17일 김대중컨벤션센터 개막, 로봇도시 ‘광주’ 주력산업 위상 제고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3대 주력산업인 정보가전산업과 광주가전로봇지원센터 입주기업 신기술을 홍보하고 로봇산업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2013빛고을로봇박람회’를 17일부터 이틀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14일 광주시에 의하면 이번 행사는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주테크노파크, 빛고을로봇교육지원센터 공동주관으로 열린다.

이와함께, 지난 2년 연속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를 유치한데 이어 이번 박람회에서는 제3회 빛고을로봇페스티벌 경진대회가 함께 진행된다. 광주시내 초·중등부 800명 이상의 학생들이 로봇축구, 로봇조종, 휴머노이드 격투 등 총 7개 종목에서 열띤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학생들의 로봇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로봇 경진대회는 해마다 참여하는 수가 증가하고 있다.

 박람회에서는 국내 로봇기업 30개사가 교육용 로봇, 엔터테인먼트 로봇, 서비스 로봇 중심으로 다양한 로봇의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로봇과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전시에는 광주기업 준성이엔알이 홍보안내로봇과 무인방제로봇, 그리고 농작물 생육 및 작황 예측용 로봇헬리콥터 로봇을 전시한다. 목포대학교 제어로봇공학과 지능공간연구실(iSL:Intelligent Space Lab)연구실은 이번 로봇박람회에 휴머노이드 로봇과 소형 전기자동차를 전시한다. iSL에서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찰스(CHARLES : Cognitive Humanoid Autonomous Robot with Learning and Evolutionary System)’는 키가 1m10cm 어린이와 비슷한 크기로 다양한 몸동작을 구현하며

소형 휴머노이드 로봇 ‘토토(TOTO)’는 키가 50cm로 로봇축구시범을 펼칠 예정이며, 더불어 박물관과 전시실에서 도슨트를 돕는 로봇 ‘닥터 맥(DR. Mag : Docent Robot using Magnet)’과 캠퍼스 내에서 자동으로 물류를 운반하는 다중무인 전기자동차인 ‘매직-10(MAGIC-10 : Multiple Autonomous Ground robot In Campus - 10 cars)’이 선보인다

 특히, 로봇 투어 버스는 신나는 음악으로 채워질 로봇댄스 공연과 지능형로봇 퓨로S와 서비보이, 체험용로봇 로봇헌터, 탑승용로봇인 비비라이더 핸즈프리와 핸들 등 두 가지로 선보일 예정이다. 주식회사 KT는 3세 유아에서부터 13세 초등학생까지 1만여개 맞춤형 콘텐츠를 포함한 교육용 로봇인 키봇2를 전시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최근 교육용로봇, 농업용로봇, 안내도우미로봇 등이 실생활에서 활용되고 있다.”라며 “향후 세계시장이 확대되고 인건비 상승과 인력부족의 대안으로 로봇산업이 크게 부상할 전망이어서 광주의 미래 주력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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