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일 부터 15일 까지 중점방제기간

전남 해남군은 고온이 지속되면서 벼멸구 밀도가 높고 확산이 빠르다고 밝히며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해냠군은 7월말부터 관내 벼멸구 예찰결과 밀도가 높고 고온지속으로 인한 세대단축이 빨라짐에 따라 2005년 큰 피해를 주었던 발생형태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나 벼멸구를 적기방제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7. 31~8. 2일까지 1,058필지를 예찰한 결과 발생필지 비율이 24.2%며, 이중 방제가 필요한 필지는 전체 9%대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일 기간과 비교할 때 요방제 비율이 9배 이상 높은 것이다.

이처럼 벼멸구가 극성을 부리는 것은 비는 적고 기온이 높은 것에 따른 것으로, 고온에 의한 벼멸구 증식속도가 빨라 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해남군은 중점방제기간을 8. 8 ~ 8. 15일로 설정하고 벼멸구, 이삭도열병 등 동시 방제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방제시는 약효 지속기간이 길고 방제효과가 높은 전용약제를 볏대 아래 부분까지 닿을 수 있도록 충분히 뿌려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친환경단지는 친환경자재를 이용하여 8. 12까지 1차 방제하고 벼이삭이 1~2개 팰 때 이삭도열병 방제시 2차 방제를 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해남군 농업기술센터는 전직원 조조 및 가두방송(8.8~9)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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