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 거래우 물량이 대폭 늘어날 것에 대비해 축산농가의 편의를 도모코자 거래우 채혈검사를 실시한다.

7일 해남군에 의하면 이번 소 브루셀라병 채혈 검사는 브루셀라병을 원천적으로 봉쇄해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사전에 막기 위한 것으로 신청․접수된 738두를 대상으로 8. 5. ~ 8. 9.까지 5일간 실시한다.

군은 명절 등 거래우 물량이 대폭 늘어나는 경우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방역사가 물량과다로 채혈하지 못해 발생할 수 있는 브루셀라병 미검사로 인한 가축거래 지연을 미리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군은 공수의사 6명으로 구성된 채혈반을 편성해 감염우 색출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1두당 7천원의 채혈비를 공수의사에게 지원한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