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지난해 11월13일 시의회에 보고, 숨길 이유 없어

광주광역시의회 민주당 서정성 예결위원장(민주/남구2백운1,2동,양림동,사직동, 방림1,2동, 봉선1동)은 “본의원이 시로부터 제출받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료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고, 세계수영선수권 유치와 관련하여 광주시민들이 알지 못하는 내용들의 자료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낱낱이 공개하라”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6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이미 공개된 자료 중 타당성 조사 자료에는 국비가 55억원, 시비가 330억원, 기금이 250억원 총 635억으로 되어 있지만, 본의원의 자료 중 FINA에 제출한 자료에는 총 사업비 규모는 1조원에 달하며 국비가 약280억으로 나타났으며, 수영진흥센터 천억, 선수촌 8천억으로 나와 있으며, 개최권료 또한 223억이나 되며, U대회 진행과정에서도 문제가 되었던 선수단 항공료도 약54억으로 책정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서의원은 대구육상선수권대회를 언급하면서, “대구육상선수권대회 유치 당시 육상진흥센터를 설립하기로 하여 준공이 되었지만 시민들의 혈세를 잡아 먹는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광주시는 어떤 근거로 수영진흥센터를 천억이나 들여서 할려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하고, “유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광주시민들이 모르는 내용들이 지금까지 공개된 자료보다 공개되지 않은 자료들이 훨씬 더 많은 것 같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서의원은 “추락한 광주의 위상을 하루빨리 회복하기 위해 세계수영선수권유치와 관련된 모든 자료를 하나도 빠짐없이 낱낱이 공개하여 광주시민들에게 검증받아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광주시는  증액사유로 ‣개최권료(220억원 → 공식스폰서 계약체결시 면제) / ‣계획시 없었던 마스터대회 및 하이다이빙 경기 추가(113억원) / ‣물가상승(181억원 / 6년 3.5% 적용) 요인을 반영

특히 선수촌이나 수영센터(약 9,000억원)는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광주시가 부담할 사항이 전혀 아니므로 일부에서 수영대회 예산 1조원이 소요된다는 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했다.

 또한, 광주시는 결과적으로 수영대회 소요예산이 최대 1,149억원이지만 공식스폰서 계약체결(220억)과 예치금(22억)을 상계하면 당초 없었던 마스터스대회 및 하이다이빙, 6년간 물가 상승률(3.6%)을 고려한 예산으로 실제로는 약 850억원 ~ 900여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어, 광주시는 이미 지난해 11월13일 시의회에 보고했고, 숨기려는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일축하면서 . 어느 대회보다도 최소비용으로 최대효과를 창출해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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