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군수 강진원)은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제41회 강진청자축제기간인 8월 3일(토)에 청자박물관 강진요(康津窯) 2호에서 전통방식으로 구워낸 청자의 요출과정을 공개하고, 요출된 작품의 경매도 실시한다.

이번에 요출될 작품은 지난 7월 18일부터 36시간 동안 청자박물관에서 전통방식으로 나무장작을 넣어가며 가마의 갑발 속에서 1,300도를 넘는 높은 온도를 견디며 구워진 것으로, 오는 8월 3일 11시에 일반 관람객들에게 공개된다.

강진관요(康津官窯)의 청자는 전통가마에서 구워낸 작품임을 인증할 수 있는 목(木)자를 제작과정에 새겨 넣어 차별화시켰다.

공개요출이 끝난 작품은 감정 및 가격결정의 과정을 거쳐 당일 오후 3시에 청자박물관 앞 광장에서 즉석경매를 통해 청자애호가들과 만나게 될 것이다.

경매는 투찰식 경매로 박물관이 제시한 경매시작가보다 높게 구입희망가격을 적어 투찰함에 넣으면 응찰한 가격 중 최고가에게 낙찰되게 하는 방법으로 진행한다.

한편 강진청자박물관은 경매에 낙찰된 작품에는 전통가마작품임을 증명하는 별도의 작품보증서도 발행해준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