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산소방서(서장 장용주) 시민수상구조대는 지난 28일 오후 광산구 임곡교 하천에서 물놀이 중 근육경련으로 익수 위기에 놓인 고등학생 정모군(남, 18세)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28일 오후 5시경 임곡교 징검다리 상부에서 물놀이 중에 친구들이 짐을 챙기러 간 사이에 갑자기 찾아온 근육경련으로 허우적대고 있던 정모군을 순찰 중이던 광산소방서 시민수상구조대가 발견해 신속히 구조했다.

 한편, 매년 여름이면 더위를 피해 많은 시민들이 찾는 임곡교는 7~8월 2개월간 광산소방서 구급대와 수상구조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시민수상구조대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임곡교 인근에 배치된다.

 광산소방서 이영철 구조구급담당은 “장시간의 물놀이는 특히 체력을 과신하는 젊은 사람들에게 독이 되어 자칫 위기에 놓이는 경우가 있다”면서“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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