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다큐 영화 마리안느와 마가렛, 20일 개봉

전국 CGV 36개 영화관 동시 개봉…영화 관람객 호평 쏟아져

2017-04-20     김명숙 기자

전남  고흥군은 다큐 영화 ‘마리안느와 마가렛’이 4월 20일 전국 36개 CGV 영화관과 6개의 개인극장 등에서 일제 개봉한다고 밝혔다. 

‘마리안느와 마가렛’은 43년간 소록도에서 오직 한센병 환자들을 사랑으로 보살펴 온 자원봉사 간호사인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분의 아름다운 삶을 재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영화는 전국 CGV 영화관에서 단독 상영되며 주요 개봉관으로는 ▲서울 CGV압구정점 ▲부산 CGV서면점 ▲대전 CGV대전점 ▲광주 CGV광주터미널점 ▲광주상무점 ▲광주용봉점 ▲전남 CGV목포점 ▲순천점이며, 영화예매는 CGV 홈페이지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3월 6일 서울과 4월 10일 광주에서 두 차례의 시사회를 가졌는데 영화를 관람하신 영화·문화·종교·지역사회 등 각계각층의 저명인사들이 입을 모아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작품’이라고 평가하며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그녀들이 우리에게 남기고 간 ‘아픔이 치유로! 절망이 희망으로!’라는 사랑과 감동의 메시지가 전 국민은 물론, 전 세계로 전파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봐야 할 영화”라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에서는 마리안느-마가렛 두 분에 대한 선양사업으로 연금지원과 명예국민·군민증 수여, 사택·성당의 등록문화재 지정, 만해 실천대상 수상 등을 완료했고, 현재는 자원봉사학교 건립과 노벨평화상 추천 서명운동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