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1동, 아파트공동체 네트워크 직거래장터 운영

화순군 젊은 영농인 단체와 협업, 농작물 거래 인기

2025-11-25     이종화 기자
▲ 지원1동 아파트 직거래장터 운영 사진 광주동구 제공

[빛가람뉴스=이종화 기자] 광주 동구 지원1동 아파트공동체 네트워크와 주민자치회는 지난 22일 무등산 골드클래스 2차 아파트 단지 내에서 주민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아파트공동체 상생 협약식 이후 공동체 활동을 본격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순군 4-H 연합회 등과 협업하여 진행되었으며 현지에서 재배한 신선한 농작물을 주민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아파트 주민들이 먹거리 부스를 직접 운영하며, 재료 준비부터 판매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공동체 협력의 가치를 실질적으로 보여주었다.

모든 부스는 일회용품 없이 운영됐으며, 사전에 안내한 대로 다회용기를 지참한 주민들에게는 먹거리를 1천 원에 제공해 친환경 실천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냈다.

직거래장터 매출액 일부와 먹거리장터 수익 전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원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부될 예정이며, 이번 장터가 지역사회 전반에 상생의 가치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기연서 자치회장은 “이번 행사는 아파트공동체 구성원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는 참여의 폭을 넓혀 이웃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형 지원1동장은 “아파트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