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7년간 통합돌봄 성과 공유···선도적 모델로 주목
전국 첫 통합돌봄국 신설·혁신 정책 주목···5년 연속 우수지자체 선정, ‘돌봄 1번지’ 위상 굳혀
[빛가람뉴스=이종화 기자] 광주 서구는 24일 구청 들불홀에서 ‘7년의 돌봄, 함께한 서구’를 주제로 통합돌봄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그동안 추진해온 다양한 사업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함께 나눴다.
서구는 전국 최초로 통합돌봄국을 신설하며 의료, 복지, 주거, 기술을 융합한 돌봄 사업을 선도적으로 펼쳐왔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분야에서 모범적인 지자체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24시간 원스톱 통합돌봄 서비스 운영, 전국 최초 재택의료센터 개소, 공공 의료돌봄 모델 구축,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예방형 방문, 스마트돌봄정보센터 운영 등 지역 특성에 맞는 혁신적인 정책을 도입해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공유회에는 돌봄 협의체와 각 수행기관, 협력기관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사업 성과 발표와 앞으로의 과제 제시, 감사 엽서 만들기 등이 진행됐다.
유애정 국민건강보험공단 통합지원정책개발센터장은 발표를 통해 “광주 서구는 전국 시범사업 참여 지자체 중 가장 선도적인 운영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며 “광주다움 통합돌봄의 기반을 마련하고, 국가 정책을 이끄는 중요한 사례”라고 밝혔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이번 공유회는 지난 7년간 서구가 이룬 통합돌봄의 변화를 돌아보고 더 큰 도약을 준비하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돌봄 체계를 한층 강화해 누구나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보건복지부 통합돌봄 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는 등 재가의료급여 시범사업, AI 기반 돌봄 모델, 고령자 스마트케어 등 다양한 공모사업에 연이어 뽑히며 통합돌봄 1번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