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연말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참여하면 빽다방 모바일 금액권 증정
기부 문화 확산 위해 위기브·빽다방과 협력···지역 상생도 함께
[빛가람뉴스=이종화 기자] 광주 동구가 연말을 맞아 온라인 기부 플랫폼 위기브와 커피 프랜차이즈 빽다방이 함께하는 ‘고향사랑기부하고 빽다방 1만원 모바일 금액권 받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간은 12월 31일까지다. 이번 행사는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부담을 낮추고, 더 많은 국민들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된 민관 협력 캠페인이다.
참여자는 빽다방 앱의 메인 배너나 이벤트 링크를 통해 위기브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광주 동구에 10만원 이상 기부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기부자에게는 1만원 상당의 빽다방 모바일 금액권이 제공된다. 동구는 이번 이벤트로 ‘기부는 어렵다’는 인식을 개선하고, 일상에서 친숙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기부 문화를 더욱 가깝게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참여 방법은 위기브 홈페이지 또는 빽다방 앱의 메인 배너에서 확인할 수 있고, 상세 문의는 고향사랑팀이 받는다. 기부금은 지역의 문화·복지·교육·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에 활용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단순한 재정적 기여를 넘어,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가장 아름다운 방식”이라며 “이번 연말 위기브와 빽다방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기부에 동참하고 그 마음이 지역발전으로 되돌아오는 선순환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 동구는 지난해 약 24억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모아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도 최상위 실적을 기록했다.
기부금은 발달장애청소년 야구단 지원, 1935년 개관한 광주극장 보존, 유기견 입양센터 ‘피스멍멍’ 운영,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지역 특화 사업에 투입됐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외 지자체에 연 최대 2천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와 30% 이내의 답례품이 제공된다. 광주 동구는 올해도 민간 플랫폼 연계 이벤트를 꾸준히 추진해 기부 참여와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