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 200회로 헌혈 유공장 명예대장 받은 시교육청 한정일 취업지원관

교육청 취업지원센터 한정일 취업지원관 24년간 헌혈 지속, 골수·장기 기증 서약도

2016-11-01     최혜미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장 장휘국) 취업지원센터에 근무하고 있는 한정일 취업지원관이 1992년부터 현재까지 총 200회 헌혈에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0월30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장 명예대장을 수여 받았다.

1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시작해 24년간 헌혈을 지속해 온 한 지원관은 현재 300회 이상 헌혈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골수와 장기 기증 서약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까지 광주청년유니온 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다.

 한 지원관은 “저보다 더 많이 헌혈한 사람들이 있는데 제 이야기가 세상에 알려지는 것이 부끄럽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헌혈을 통해서 아픈 사람들과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현재 조선대학교교육대학원에서 일반사회교육 전공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그는 향후 전문적인 자격을 취득해 우리 사회에 지속적인 재능 기부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