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 ‘신종 코로나’ 예방 차원 다중이용시설 휴관

오는 10일부터 2월 29일 까지 14개 시설 휴관, 시설 점검 기간으로 활용

2020-02-07     빛가람뉴스

전라남도 보성군이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강경책을 내놨다. 보성군은 10일 부터 율포해수녹차센터를 비롯한 다중이용시설 14곳을 2월 말까지 휴관하고, 추후 상황에 따라 연장 또는 조기 개장한다고 밝혔다.

▲ 보성군 (자료사진)

이번에 휴관하는 시설은 율포해수녹차센터, 봇재, 한국차박물관, 보성국민체육센터, 보성문화예술회관, 방진관, 태백산맥문학관, 벌교금융조합, 군립백민미술관, 충절사, 보성농어촌공공도서관, 보성판소리성지, 홍암나철기념관, 보성비봉공룡공원 등 14곳이다.

군 관계자는 “다중 시설 이용을 통한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고심 끝에 결정을 내렸으며, 휴관 기간 동안에는 시설 개‧보수 등 서비스 향상을 위한 준비 기간으로 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 군민에게 마스크를 보급하는 등 감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또한, 지난달 5일에는 아산‧진천 우한 교민에 2천 4백만 원 상당의 보성녹차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