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ha 시범재배...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로 연중 판매 체계 마련

전남 강진군에서 혈당조절을 돕는 기능성 채소인 ‘슈퍼여주’ 수확이 한창이다.   예전 집 담벼락이나 울타리 등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었던 여주는 껍질이 혹 같은 돌기로 덮여있는 타원형 모형을 띈 식용식물 열매로 항산화기능이 높고,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 채소이다.

히 식물인슐린과 같은 특수 성분이 들어 있어 현대인들에게 많은 고통을 안겨주는 당뇨병에 효과가 있어 최근 들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채소이기도 하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약2ha 재배 면적을 확보한데 이어 관내 가공식품업체와 함께 여주 가공식품 개발을 추진해 여주즙, 환, 가루, 차, 건여주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했다.

이에 강진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치형)는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약 2ha에 재배면적을 확보한데 이어 관내 가공식품업체와 함께 여주 가공식품 개발을 추진하여 여주즙, 환, 가루, 차, 건여주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여 필요한 소비자들이 연중 여주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미 일본이나 동남아에서는 여주가 광범위하게 유통되고 있으며, 특히 일본 내 100세 이상 비율 1율 1위인 오키나와현의 장수비결로 여주가 거론될 정도다.

강진군농기센터 최영창 원예연구팀장은 “현재 강진에서 재배되고 있는 슈퍼여주 품종이 기능성 성분면에서 우수하다는 연구 자료가 있어 강진농가에 보급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국내산 여주는 90%이상 1~2차 가공을 거쳐 유통되고 있는 실정으로 농가 육성을 위해 가공시설 확충이 선행돼야 할 것으로 판단, 재배와 가공 양쪽에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콜로라도대학의 연구진이 ‘Carsinogenesis’학회지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여주추출액이 췌장암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하였는데 췌장암을 가진 쥐에게 여주주스를 먹인 결과 60%이상 췌장암 발병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국내외 많은 대학이나 연구소에서 여주의 건강기능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어 성인병에 효과적인 식물임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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