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강술래 재현, 풍등 밤하늘 올리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큰 인기

전남 강진군 성전면 대월마을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2일간 농림축산식품부 후원으로 제6회 청자골 달마지마을 달빛축제를 개최,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축제에는 서울에서 온 가배울 가족과 관광객, 향우, 지역주민 등 2천여명이 참여했으며, 잿콩나물 만들기, 떡메치기, 나무목걸이 만들기, 종이청자 접기, 웰빙식사체험, 보물찾기, 강강술래, 사물놀이, 가족 소망등 달기, 당산제, 풍등 하늘로 올리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청자골 달마지 마을(운영위원장 이윤배)은 자립하는 체험마을로 만들기 위해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 받았고, 농산물 꾸러미 공급 추진을 바탕으로 사회적 기업에 도전하고 있다.

특히 달마지마을 농민들은 올해 2월부터 도농교류 차원에서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소포장 꾸러미를 만들어 매월 70개(개당 4 ~ 6만원)를 서울·경기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인연으로 이번 축제 식전행사로 서울지역 가배울 공동체 김정희 대표와 자매결연을 맺고, 꾸준히 꾸러미를 공급하기로 했다.

강진원 군수는 “다양한 농어촌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많은 관광객이 강진을 찾아오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강진이 가지고 있는 마을 고유의 색깔로 감동을 주는 고향 같은 휴식을 제공하는 정이 듬뿍 담긴 서비스가 뒷받침 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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