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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 찾아간 고즈럭한 계룡산 동학사, “삶의 고단함을 풀어준 힐-링의 시간”대웅전에는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보물 제1719호)모셔져
김명숙 기자  |  fci21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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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25  09: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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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바람에 파릇파릇 신록이 돋아나고 따스하면서도 강력한 태양의 기원을 받아 왕성했던 나뭇잎들이 버림으로 살아남는다는 자연의 법칙(불교 윤회사상)에 따라 나뭇잎을 스스로 떨구어 또 다시 매서운 눈보라 속에서도 살아 남기위해 앙상한 가지만을 간직한 채 겨울을 준비하고 있는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산(鷄龍山)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 동학사(東鶴寺)를 찾았다.

   
▲ 동학사 대웅전 (사진촬영 조경륜기자)

동학사 입구부터 여는 사찰이나 다를 바 없이 산수가 수려하며 사찰로 올라가는 길옆으로는 수정과 같이 맑은 냇물이 흐르고 있었으며, 흐르는 물위에 간간히 나뭇잎이 외롭게 흘러가고 있었다.

이곳 동학사에 자리 잡고 있는 계룡산에는 불교의 윤회(輪回)사상처럼 왕성했던 지난날을 뒤로하고 매서운 칼바람과 눈보라를 견디어 내기위해 스스로 떨구어 내린 나뭇잎들이 외처롭게 뒹굴고 있었다.

 주차장에서 동학사 사찰까지 가는 길에는 이 황량하고 추운날씨에 칮는 이들이 있을까 싶었는데 오히려 고즈럭한 사찰 길을 찾는 이들이 이어졌는데, 아마도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보고 또 다시 이어질 내일을 구상하여 힘찬 삶을 이어가기위한 힐링의 시간을 필요했기 때문에  이곳 동학사를 찾는구나 싶었다.

동학사(東鶴寺는 713년 당나라 스님 상원(上願)조사가 지은 상원암(上院庵)에 연원을 두고 있으며, 상원암은 은혜를 갚으려는 호랑이 덕분에 여인을 만난 상원조사가 여인과 의남매를 맺고 함께 도(道)을 닦았던 곳이다.

   
▲ 관음암

성덕왕 23년(724년) 회의(懷義) 화상이 두분을 기리기 위해 쌓은 탑이 현재 상워사지에 남아 있는 남매탑(모물 제 1284호 공주 청량사지 오층석탑, 보물 제1285호 공주 청량사지 칠층석탑)이다.

고려 태조 3년(920년0에 도선(道詵)국사가 지금의 동학사 자리에 사찰을 중창한 뒤 태조의 원당이 되었다, 고려 태조19년(936), 신라가 망하자 류차달이 이곳에 신라의 시조 박제상을 제사라기 위해 동학사(東鶴祠)를 건축하였으며, 이후 사찰이 번창하자 절 이름도 동학사(東鶴寺)로 바꾸었다. 동학이라는 이름은 동쪽에 학(鶴)모양의 바위에서 유래한다고 전해지고 있다.

   
▲ 데ㅐ웅전 곁에서 봄을 기다리고 있는 목련

영조 4년(1728년) 신천영의 난(亂)으로 사찰과 사당이 모드가 소실(燒失)된 서5r을 순조 14년(1814년) 월인선가가 시축하였으며 고종 원년(1864년)만화 보선선사가 중창했다.

또한 동학사에는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보물 제1719호)이 모셔져 있는데 이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은 조각승 각민(覺敏)이 조선시대 1606년 제작한 불상으로 불상은 본존불인 석가불과 약사, 아미타로 수성된 석가여래삼불상으로 조선후기에 유행한 도상이다.

삼불상은 신체에 비해 작은 알굴에 당당한 신체와 조화로운 비례감이 돋보이며 특히 위엄이 있는 귀족적인 얼굴 모습이 특징이며, 2010년 개금(改金불사과정에서 불상의 내력을 적은 발원문과 고려말 조선 초기에 해당하는 사경, 경전류 등 78건 136점의 복장유물이 발견되기도 했다.

   
동학사 가는길의 팔각정

발원문을 통해 1605년 음력 10월에 조성하기 시작하여 1606년 음력 3월에 완성되었고 공주 계룡산 청림사(靑林寺)대웅전에 봉안되었던 불상임이 밝혀졌다. 이 삼불상은 우수한 조형성과 보존 상태가 좋고 상을 만든 조각승(彫刻僧)제작연대 및 불상의 내력이 정확한 점에서 매우 중요함이 전해지고 있다.

[사진으로 함께한 계룡산 동학사]

   
▲ 동학사 입구
   
 동학사 찾는 탐방객들
   
 부녀간 정단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계룡팔경 안내문

   
▲ 생각하는 여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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