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공연과 함께 소원나무 등 다양한 행사

전남해남군(군수 박철환)이 계곡면 가학산 자연휴양림을 찾는 이용객들과 지역주민에게 특별한 문화체험을 선사하기 위해 ‘한여름밤의 숲속음악회’를 개최한다.

해남군에 의하면 해남군은 오는 7월26일과 8월 2일, 9일 오후 8시 휴양림 특별무대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가학산의 절경과 맑은 계곡물이 흐르는 계곡에서 음악과 함께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클래식합주, 피아노와 성악의 만남, 통기타 공연 등과 함께 마지막에는 출연진과 관중이 함께 합창하는 시간을 갖는 등 한여름밤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잊을 수 있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각종 공연과 함께 가학산의 상징인 학을 스토리텔링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이를 위해 나무 전체에 노란천을 매달아 남편을 기다렸다는 실화를 바탕으로 노란천에 소원을 적을 수 있는 소원나무를 만들었다. 긴 목을 가진 학이 기다림을 의미하는 것처럼 학의 형상을 한 가학산에서 기다림이 끝나고 소원이 이뤄져 행복을 찾는다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가학산 자연휴양림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숲속음악회를 마련했다”면서, “많은 분들이 휴양림에서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체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가학산 자연휴양림은 모두 13동의 숲속의 집, 문화휴양관(5개 객실), 오토 캠핑장, 일반 야영장을 갖추고 있으며 이용료는 객실 평형에 따라 4만원에서 단체용 12만원까지이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