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고흥군의회(의장 송우섭)는 제275회 임시회를 지난 12월 17일부터 12월 19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열고「2018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비롯한 「고흥군 아이돌봄 지원 조례안」등 19건의 의안을 심의 의결하고 금년도에 예정된 모든 의사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19일 고흥군 의회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에서는 고흥군수로부터 제출된 「2017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의하여 국·도비 정리조정과 필수경비를 비롯한 시급한 현안사업의 마무리를 위해 기정예산 684,157백만원보다 17,548백만원이 증액된 701,705백만원을 의결하였다.

또한,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양육공백 가정의 양육비 부담 경감과 일과 가정의 양립으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본인 부담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하는「고흥군 아이돌봄 지원 조례안」을 가결하는 등 군민 복리 증진을 위한 조례 제･개정안을 심의 의결하였다.

고흥군의회의 올해를 돌아보자면 지난 7월 제8대 의회 개원 이후 81건의 조례안과 6건의 예산･결산안, 기타 안건 14건 등 총 101건의 의안을 처리하는 등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쳐왔다.

이와 더불어, 제273회 임시회 회기 중 2017년 군발주사업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하여 `17년 고흥군에서 발주한 시설공사 사업장 총 744개소 중 읍면별 3~4개 사업장 50개소를 표본 선정 후 현지 확인하여 각종 시설공사의 계획 타당성과 예산 집행상황, 부실시공 여부 등 31건의 지적사항과 13건의 권고사항을 도출하고 집행부에 개선을 요구하였다.

또한, 제274회 제2차 정례회 회기 중 7일간에 걸쳐 군정업무 전반을 대상으로 2018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증빙서류 검토와 질의답변, 현지 확인 등을 병행하여 심도 있는 감사를 통해 총 6개 분야(일반행정예산 분야, 재무행정 분야, 문화예술 관광 분야, 농림환경 분야, 경제산업 분야, 건설개발 분야)에서 부당하고 불합리한 48건의 사항을 지적하고 시정조치를 요청 하였고 그에 따른 정책 대안을 제시하여 군정의 효율적 수행을 뒷받침하였다.

이외에도 고흥군의회는 군민의 권익을 대변하는 열린의회 구현이라는 기치 아래 수시로 현안 사업장과 민원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밀착형 의정활동을 이어갔고 의회를 찾는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며 군민과 함께 호흡하고 의회에 주어진 책무를 다하여 군민 모두가 행복한 고흥을 만들고자 노력하였다.

송우섭 의장은 한해를 마무리 하는 회기의 맺음말을 통해 무술년 한 해는 제8대 고흥군의회와 민선7기의 힘찬 시작을 알리며 숨 가쁘게 달려 온 의미 있는 한 해였다고 평하며, 군 의회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건강한 모습으로 기해년 새해에 만나기를 기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