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길동축제 최종보고회 개최…각종 축제 프로그램 및 행사장 점검

5월 25일부터 3일간 홍길동테마파크 일원에서 열리는 제14회 장성 홍길동축제가 손님맞이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홍길동축제 추진사항 점검회의를 갖고 각종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등의 차질 없는 운영과 관광객 및 주민들이 축제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모든 점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먼저, 축제 행사장을 중심으로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파손되거나 더러워진 도로 시설물 등을 정비해 쾌적한 축제장 분위기를 조성했다.

아울러, 축제장 가는 길에 꽃탑을 비롯해 가로화단을 설치하고, 도로변에는 꽃길을 조성해 축제기간에 장성을 찾는 관광객의 눈을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축제장 곳곳에는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원활한 축제 진행을 지원하고, 주요 진출입로에 교통정리 자원봉사자와 주차요원을 배치해 교통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축제기간 동안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공용터미널부터 축제장까지 무료 순환버스를 15분 간격으로 운행해 축제장을 찾는 군민 및 관광객들이 어려움없이 축제장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부터 장성군축전위원회에서 축제를 추진함에 따라 어린이와 청소년 위주의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차별화하고, 내실있는 준비로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추억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축제는 첫날 25일 서막을 알리는 홍길동과 세계영웅캐릭터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퓨전마당극, 상무대 음악회 등 개막전 행사들이 축제분위기를 돋우고, 오후 7시 개막식과 길동마을 노래자랑 결선공연 등 본격적인 축제가 시작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장르나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펼쳐지는 예술공연축제인 홍길동 프린지 페스티벌과 홍길동 골든벨, 관광객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K-pop 커버댄스, 홍길동 마술쇼 등으로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홍길동 전통혼례식이 청백한옥 내에서 성대하게 치러지며, 지난해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던 홍길동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밖에도 4D영상관, 율도국 물놀이동산, 군사공원, 활쏘기 체험 등 20여가지의 풍성한 체험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어 어린이를 비롯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흥겨운 시간을 보낼 것으로 기대된다.

축전위원회 관계자는 “화창한 날씨에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열리는 홍길동 축제가 안팎으로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올해에도 많은 관광객이 장성을 찾아 함께 즐기고 좋은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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