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아카데미 제1071회로 강연 마무리...명강사·명강의로 올해도 다양한 이야기 전해

전라남도 장성군은 오는 20일 오후 ‘혜민 스님과 함께하는 마음치유 콘서트’라는 주제로 개최 예정이던 제1072회 21세기 장성아카데미 강연을 취소했다.

▲ 장성군
▲ 장성군

19일 장성군에 따르면 올해 마지막 강의를 위해 특별히 초청한 혜민 스님이 건강상의 이유로 안타깝게 강연을 못하게 되어 제1072회 운영 예정인 장성아카데미 강의는 개최하지 못하게 되었다.

군에서는 갑작스럽게 강의가 취소되어 이 강의를 기다려온 장성군민과 청중들께 실망을 드렸지만, 강의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2019년도에 다시 혜민 스님 초청강연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13일 CMO캠퍼스 최명화 대표의 강연을 끝으로 2018년 장성아카데미 강연 일정이 모두 마무리 되었다.

올해 장성아카데미는 1월 4일 인간개발연구원 장만기 회장의 강연을 시작으로 소설가 조정래, 아주대학교 이국종 교수, 소설가 김진명, 국토교통부 제1차관 손병석, 시인 정호승 등 각계각층의 저명인사 46명이 다녀갔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사람이고,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교육이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1995년 9월 15일 첫 회를 시작으로 주민공직자 등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마다 강연을 개최해 오고 있는 21세기 장성아카데미는, 지금까지 24년째 1071회 운영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보유한 자타공인 전국 최고의 인문학 강좌이다. 올해 9월에는 KRI 한국기록원 공식 정기적으로 열린 최장기간 사회교육 프로그램으로 인증 받아 그 전통과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군 관계자는 “현재 국제적으로 저명하고 인지도 있는 해외 기록 인증 전문기관에도 인증 심의를 요청해 해외기록 인증에도 도전 중에 있으며, 2019년도에도 변함없이 관객과 소통하며 참여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강연으로 뉴 문불여장성의 명성과 가치를 이어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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