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시설 개선 등으로 의료수익 2배…“환자 중심 병원 운영”

전라남도는 25일자로 현 박영걸 강진의료원장을 재임명했다.   박영걸 원장은 전남대 의과대학, 전북대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안과 전문의 자격 취득 후 전남대 의과대학의 안과교실 교수를 거쳐 전남대병원에서 안과장, 진료처장,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0년 7월 강진의료원장으로 임명된 이후 3년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전남도의 공모에 응모해 최종 확정, 2016년 7월까지 3년간 연임하게 됐다.

재임용된 박 원장은 지난 3년간 임대형민자사업(BTL)으로 180병상 규모의 건물 신축, 지난해 9월 개원했으며 50억 원을 들여 MRI CT, 초음파 등 고가 의료장비를 확충했다. 또 봉직의사를 기존 3명에서 7명으로 확충하고 올 상반기부터 산부인과 진료를 시작해 그동안 218명의 출산을 도왔으며 보호자 없는 병동 운영, 24시간 응급의료서비스 등 서남부권의 중추적 공공의료기관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를 통해 강진의료원은 2010년 57억 원에 불과했던 의료수익이 지난해 100억으로 2배 가까이 늘었으며 적자 경영수지도 올해부터는 흑자로 전환될 전망이다.

박 원장은 “의료원의 혁신을 통해 경영실적이 점점 개선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한 경영 개선은 물론 공공의료기관의 위상에 걸맞은 가치경영을 하고 공공의 이익 추구, 환자 중심의 병원 운영을 주요 핵심전략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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