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주민자치’, Yellow City 장성의 미래를 말하다

전라남도 장성군은 지방분권 분위기를 확산하고 주민자치 의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장성군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 지난 14일 열린 지방분권 및 주민자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 지난 14일 열린 지방분권 및 주민자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워크숍은 지난 14일 장성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으며 11개 읍면의 주민자치위원 200여 명이 참석해 지방분권과 주민자치에 대한 강연을 듣고, 지역현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16일 장성군에 따르면, 이날 워크숍은 지방분권에 대한 지역민의 공감대를 넓히고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주민 중심의 자율성과 창의성, 다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삼계면·황룡면·북이면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식전공연으로 시작했다. 이들이 준비한 난타공연과 통기타연주, 노래공연이 행사의 분위기를 한껏 돋우었다.

공연 후 유두석 장성군수는 “지방분권은 주민이 스스로 자신의 삶을 바꾸는 주민 주권을 구현하고 진정한 주민 중심의 지방자치 운영체제를 확립하는 것”이라며 “이곳에 계신 주민자치위원들이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정착하는데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서상일 전남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는 ‘주민자치의 오늘과 내일’이라는 주제로 주민이 스스로 자신의 삶을 바꾸는 주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자치에 대한 강연을 했다.

그 뒤를 이어 강연을 한 박상일 지방분권전국연대 공동대표는 ‘지방분권시대 지역 살리기’를 주제로 새로운 국가발전 전략으로써 자치분권의 필요성과 지역을 살리는 방안에 대해 명강을 펼쳤다.

또한 진원면·남면·동화면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이 천연염색, 들꽃자수, 서예 작품 전시회를 열어 참여자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군 관계자는“주민자치위원들이 지방분권시대에 발맞춰 갈 수 있도록 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리더로서 주인의식과 공동체 정신을 갖기를 바란다”며 “이번 워크숍이 활력있는 주민자치활동의 밑거름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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