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이 민선3기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지지도 평가에서 마침내 1위로 올라섰다.

▲ 장석웅 교육감 (자료사진)
▲ 장석웅 교육감 (자료사진)

11일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는 최근 한국행정학회와 공동으로 민선3기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의 11월 직무수행 지지도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장석웅 교육감은 51.4%의 응답자로부터‘잘한다’는 긍정평가를 받아내 김승환 전북교육감보다 앞선 1위를 차지했다. 3위는 47.0%를 획득한 김석준 부산교육감이, 4위는 45.2%를 기록한 이석문 제주교육감이 뒤를 이었다.

장 교육감은 7월 취임 이후 4개월 연속 2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에 처음으로 1위에 올라섰다. 전국 대부분 교육감의 지지도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장 교육감의 지지도는 전월에 대비해 0.1%p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전국 평균 긍정평가는 43.1%로 장 교육감은 이보다 8.3%p 높은 지지를 얻었다.

장석웅 교육감은 취임 이후 조직개편에 대한 일부 반대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럼에도 도교육청 조직개편이 교사들의 업무를 대폭 경감하여 학생 교육과 생활지도에 전념하도록 하는 여건을 조성하는 등 전남 아이들의 교육력을 향상시키려는 취지로 추진하고 있어 도민들이 이를 높이 평가한 결과로 분석됐다. 또, 중1 교복 무상지원, 고1 무상교육 등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 청소년 미래도전프로젝트, 작은학교살리기 등 장 교육감이 추진하고 있는 혁신교육정책에도 긍정 호응한 것으로 풀이됐다.

리얼미터 11월 월간 정례조사는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7일간 전국 19세 이상 8,5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를 이용해 조사했다. 시도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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