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디자인분야 3억3천만원 전액 국ㆍ도비 확보

전남 강진군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 기업지원공모사업 분야에 강진청자박물관이 참여기관으로 선정돼 청자디자인개발에 필요한 사업비 3억3천만 원 전액을 국ㆍ도비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강진군에 따르면 이번에 확보한 청자 디자인 개발 사업비는 매년 1억1천만원씩 3년간 지원 받게 되며, 청자산업 활성화를 위해 현대적 감각의 청자 디자인 개발, 공동마케팅지원, 업체별 맞춤형 디자인 지원 시스템 구축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게 된다.

특히 청자업체와 디자이너 1:1 연계시스템을 구축해 미래지향적 디자인 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으며, 디자인 개발로 창출된 결과물은 청자업체가 제작할 수 있도록 기술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개발품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전시판매는 물론 널리 홍보될 수 있도록 공동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지원 공모사업(과제명 : 구조 기능세라믹스 통합기업지원서비스사업)은 올해부터 3년간 추진하게 되며, 주관기관인 전남테크노파크와 강진청자박물관, 한국세라믹기술원 등 4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수행하게 된다.

강진군은 오는 12일 주관기관 및 참여기관간 사업의 협약체결이 완료되면 청자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더불어 디자인 개발 신청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3년간 청자산업 기업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지향적으로 강진청자의 디자인이 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유망품목 발굴 및 고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청자사업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매출 증대 및 일자리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청자업체와 함께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