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까지 강진아트홀 전시에 이어 강진청자축제기간(7.27~8.4)에도 전시해 신선한 볼거리 제공

전남 강진군과 함께 한국민화미술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조선민화박물관(관장 오석환)이 제41회 강진청자축제를 기념하고자 오는 18일까지 강진아트홀에서 <꿈을 담은 우리그림 민화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내년 강진에 들어설 한국민화미술관의 주 전시품인 조선시대 민화를 주제로 한 전시회로서 강진아트홀 전시에 이어 제41회 강진청자축제기간인 7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9일간 축제현장인 강진도예문화원에서도 열린다.

일 년 내내 잡귀를 막아주고 기쁜 소식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정초에 집안을 장식했던 까치호랑이를 그린 작호도(鵲虎圖) 8폭 병풍과 부부의 화합과 부귀영화를 기원하여 주로 혼례식장이나 안방을 장식했던 모란도 등 다양한 주제의 민화가 함께 전시되는데, 강진청자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전시회를 주최하는 조선민화박물관 오석환 관장은 “민화 속에 담긴 선조들의 꿈과 사랑을 통해 강진청자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강진 군민과 더불어 축제장을 찾는 모든 관광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관람객이 어느 방향에서 그림 속의 호랑이를 보더라도 관람객을 응시하는 듯한 착시 현상이 일어나게 그려진 작호도 한 점이 전시돼 전시회의 백미가 될 예정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대한민국 최우수축제인 제41회 강진청자축제는 오는 7월 27일부터 8월4일까지 강진군 고려청자요지 일원에서 화려하게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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