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가람뉴스
행정광역행정
이용섭 광주시장, “진정성과 절실함으로 울산방문"광주형 일자리 협조 거듭 호소하부영 노조 지부장 및 하언태 대표이사와 잇따라 면담 / 호소문 발표 “광주만의 문제 아닌 한국경제의 미래”…“광주형 일자리 성공시켜 전국으로 확산”
조경륜 기자  |  fci2111@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11.30  16:08:59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찾아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원들과 울산시민들에게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왼쪽)이 30일 오전 울산시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노동조합 사무실을 방문해 하부영 현대차 노조지부장과 면담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광주시제공)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 시장의 울산 방문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대차 노조의 강한 반발과 면담 불발 등의 우려가 컸지만, 이날 양측은 진정성을 갖고 차분히 만나 서로의 입장을 공유하고 상황에 따라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다시 만나 대화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이 시장은 30일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 이병훈 문화경제부시장, 황현택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박남언 일자리경제실장, 이상배 전략산업국장 등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노동조합을 찾아 하부영 전국금속노조 현대차 지부장 및 노조 임원들과 면담을 갖고 광주형 일자리 사업 성공을 위한 현대차 노조의 대승적인 결단을 호소했다.

   
▲ 울산시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노동조합 사무실을 방문해 하부영 현대차 노조지부장과 면담을 하고 있는 이용섭 시장

이 시장은 “광주형 일자리는 기존 일자리를 빼앗거나 노동자들의 희생을 요구하는 사업이 결코 아니다”고 강조하며 “새로운 일자리 창출은 물론 현재 있는 일자리의 지속성을 높이고 노동자들의 삶의 질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노와 사가 함께 잘 사는 노사상생형 모델이고, 국민들이 모두 함께 잘 사는 사회통합형 모델이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광주형 일자리 사업은 일할 곳이 없어 고통받고 좌절하는 광주청년의 희망이고 한국경제가 직면해 있는 저성장, 양극화, 국민 삶의 질 저하, 저출산 등 사회 전반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혁신모델이다”며 현대차 노조와 울산시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요청했다.

하부영 지부장은 “광주시민의 염원과 바람을 폄훼하거나 왜곡하려는 것은 전혀 아니다”며 “자동차 산업이 위기를 맞이하면서 울산 또한 사람들이 떠나고 아파트값이 급격히 하락하는 등 경제 파탄의 위기로 치닫고 있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보다 기존의 일자리를 지키는 일이 더 중요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30일 오전 울산시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정문 앞에서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 이병훈 광주시문화경제부시장, 황현택 광주시의회 산건위원장, 광주시 공무원 등과 '광주형 일자리'에 대한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의 협조를 요청하는 호소문을 발표한 뒤 구호를 외치고 있다

또 “현대차 노조는 광주형 일자리가 지역별 저임금 하향평준화로 이어져 대한민국 경제의 파탄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가 크다”는 심정도 밝혔다.

이에 이 시장은 “광주형 일자리는 자동차 산업의 위기를 가중시키는 것이 아니라 값이 싸고 좋은 제품을 생산하여 산업경쟁력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울산도 지역특성에 맞는 울산형 일자리 모델을 추진하면 광주가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중앙정부의 지원도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 일행은 이날 하언태 현대차 대표이사도 만나 광주형 일자리 성공에 대한 절실함을 재차 강조했으며, 이 시장은 “노조 측에서 경차시장의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큰데, 싸고 좋은 신차를 만들면 내수가 확충될 뿐만 아니라 수출도 증가하게 될 것이다”며 “광주형 일자리는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 일행은 현대차 노조와 사측 면담을 마친 뒤 현대차 울산공장 정문 앞에서 ‘현대차 가족께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정부와 정치권, 경제계와 언론 등 전국적 관심이 광주형 일자리 사업에 쏠려 있다”라며 “광주에서 시작된 새로운 바람이 대한민국의 희망이 되고, 미래가 되어 한국경제의 재도약을 견인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울산시민과 광주시민이 상생하는 길인 광주형 일자리 사업에 함께 해 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현대자동차 가족 여러분께 간절히 호소문 (전문) 

존경하는 울산시민 여러분!  현대자동차 하부영 지부장과 노조원 여러분!

저희는 오늘 절박한 심정으로 울산에 왔습니다. 갈등과 대립이 아닌 상생과 연대를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60년간 세계사에 유례없는 놀라운 경제성장을 이룩하였습니다. 이러한 산업발전은 울산시민 여러분과 현대자동차 가족 여러분의 헌신적 역할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대한민국은 저성장과 일자리 감소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여러분께서 뼈저리게 느끼고 계시겠지만, 울산경제도 예전 같지 않고, 산업기반이 취약한 광주광역시의 형편은 더욱 어렵습니다.

광주는 2012년 이후 매년 인구가 순유출되고 있습니다. 일자리가 부족하고 살기가 팍팍해서 지난해에도 8100여 명이 광주를 떠났고, 이들 중 66%가 20~30대 청년들이었습니다.

일자리절벽이 인구절벽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는 절박함과 위기감을 갖고 4년 전부터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광주형 일자리 사업은 일할 곳이 없어 고통받고 좌절하는 광주 청년들의 유일한 희망입니다. 아울러 한국경제가 직면해 있는 저성장, 양극화, 국민 삶의 질 저하, 저출산 등 사회 전반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입니다. 그만큼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린 중차대한 과제가 되어 이 일의 성공이 더욱 절실해졌습니다.

존경하는 현대자동차 가족 여러분!  오랫동안 현장을 지켜온 노동자 입장에서 여러분이 느끼는 절실함과 위기감이 분명 있을 것입니다.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러나 광주형 일자리는 기존 일자리를 빼앗거나 노동자들의 희생을 요구하는 사업이 결코 아닙니다. 기존 일자리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노동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것입니다. 노와 사가 함께 잘 사는 노사상생형 모델이고, 국민들이 모두 함께 잘 사는 사회통합형 모델입니다.

한국경제가 지금과 같은 ‘고비용 저효율’의 구조적 문제를 그대로 안고가면, 지금 안정적이라고 여겨지는 일자리도 사라지는 것은 시간 문제입니다.

4차 산업혁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구조개혁을 통해 선제적으로 일자리 위기에 대응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돌파구를 찾아야 합니다. 독일, 영국, 아일랜드 등 경쟁력 있는 많은 국가들이 어려움을 무릅쓰고 노동시장 개혁을 추진하여 오히려 노동이 더욱 존중받고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낸 경험들을 주목해야 합니다.

우리도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 이 모델을 자동차산업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산업으로, 광주에서 전국 지자체로 확산시켜 한국경제의 체질을 바꾸고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야 합니다. 그리할 때 새로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금 있는 일자리들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시대가 어느 때보다 엄중하고 새로운 일자리창출을 바라는 국민의 염원이 절실합니다. 정부와 정치권, 경제계와 언론 등 전국적 관심이 광주형 일자리 사업에 쏠려 있습니다.

울산시민 여러분, 현대자동차 가족 여러분!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성공에 힘을 모아주십시오. 광주에서 시작된 새로운 바람이 대한민국의 희망이 되고, 미래가 되어 한국경제의 재도약을 견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부디 일자리를 찾아 헤매는 청년들을 외면하지 말아 주십시오.

간절한 마음으로 요청합니다. 우리가 지금 함께 하지 않으면 노와 사, 한국경제와 국민 모두 지금보다 더욱 어려워집니다.

광주형 일자리 사업에 함께 해주십시오.  울산시민과 광주시민이 상생하는 길입니다.
 

2018. 11. 30.

광주광역시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김동찬

<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조경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류달용
제 목 : 단체 때거리로 광주형 일자리나 추구하고?

단체 때거리로 1987영화나 보고 (이전글 펌)
2018-01-15

문좌방이나 윤시 단체때거리로 1987영화를 관람하고 한마디하는것 나는 치우처진 광기로봄.
그분위기가 99.9가 지지했다하자 잃은것뭐고 얻은것은 뭔가도 생각좀해야지.

충북도의원 김학철이가 레밍이란 단어를써서 회자시켰다.
그때 분위기가 수해와 찌그러진 새누리당이라서 그랬지 국민적 동감은 얻었다고 본다.
김학철 우수한 인재다.
단어 하나로 주목받을 정도의 소양이라면 향후 큰인물 될거다.
누가 그정도의 폭발적인 단어를 구사하겠는가?

지금의 문좌방 행태는 레밍을 추구하는것 같아서 씁쓸한대 누가다 따라주나?
(울산가서 구걸하는 광주 컨트리 보이들 촌극 비유)

(2018-12-02 07:58:00)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당일기사 보러가기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광주광역시 동구 남문로 741(학동 1층) | 대표전화 : 062-227-1171번
Copyright 2011 빛가람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focusi.co.kr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광주 아 00104 | 등록일 : 2012년 3월 20일 | 발행인·편집인 : 조경륜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경륜
빛가람 특허청 제2010~0040791호 (제16류 신문등 8건) 빛가람 은 특허청에 등록된 상표로써 유사 사용시 법의 저촉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