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고흥~거문도 해역… 해군 등과 협력 함정 헬기 동원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구자영)이 28일 한국형 우주 발사체 시험 발사와 관련, 전남 고흥 앞바다와 제주도 북방 거문도 인근 해역에 대한 해상통제에 들어갔다.

▲ 나로호 발사장면 (자료사진)
▲ 나로호 발사장면 (자료사진)

서해해경에 따르면.  서해 해경은 한국형 우주 로켓 ‘누리호’의 성공을 기원하고 로켓 항적 구역 내를 항해하는 어선과 선박 등의 안전을 위해 이 같은 통제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해경은 로켓이 발사될 예정 시간을 전후한 이 날 오후 1시 50분부터 4시 10분까지 발사장 인근 해상인 고흥 나로도 앞바다와 거문도에 이르는 해역의 해상 폭 24km에 대한 선박의 접근과 항행을 전면 통제한다.

해경은 이를 위해 해경 소속 경비함정 등 16척의 선박과 헬기 1대를 비롯한 해군과 남해어업관리단 및 고흥군의 관공선과 함정 등의 협조를 받아 통제 준비에 들어갔다.

구자영 서해해경청장은 “우주 로켓의 성공은 한국이 미래 세계 일류 국가로 나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다”며 “누리호 시험 발사의 성공 기원과 해양 안전을 위해 바다를 터전으로 생활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통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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