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어머니들이 익산에서 배구로 한마음이 되어 열정의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제42회 카네이션컵 전국어머니배구대회가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익산 실내체육과 및 보조 구장에서 열린다.

매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열리는 카네이션컵 전국어머니배구대회가 대한민국 여성친화도시 1호인 익산시를 찾았다.

(사)한국어머니배구연맹(회장 박점희)이 주최하고 익산시에서 후원하는 이번 전국어머니배구대회에는 서울과 부산, 전북 등 전국 90여개 팀에서 2,0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생활체육으로 즐기는 어머니배구의 전국 최강자를 가리게 된다.

9인제 배구 규칙이 적용되는 이번 대회는 지역대표로 구성된 주부들이 40세 이상, 55세 이상 등 각 10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히 1부와 2부에는 국가대표와 실업팀 출신 선수들이 포진해 막강한 화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어머니 배구대회지만 전(前) 국가대표 선수와 실업팀 출신의 선수들이 대거 참여하는 만큼 빠른 스피드와 힘 있는 공격, 막강 블로킹까지 배구 경기가 가진 모든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대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올해로 42회째를 맞는 역사와 전통의 전국어머니배구대회는 지난 71년 카네이션 유브이(U.V)컵으로 시작해 어머니들의 건강증진과 화합단결을 위해 열리는 국민적인 배구대회이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