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비방 적극 대처 및 5.18 전국화 주도 등 시민 정치대표 기관으로서의 위상 제고

광주시의회 조호권 의장은 3일 제6대 후반기 시의회 출범 1년을 맞아, 지난 1년 의정성과와 앞으로 1년간 펼칠 의정방향을 발표했다.

조호권 의장은 “전반기 2년 성과를 토대로 지난 1년은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변화와 혁신, 새로운 통합의 생활정치’를 펼친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했다.

“시의회가 시민과 시의원이 ‘함께하는 의회’, 지방자치 전문가 그룹이 이끌어 가는 ‘정책의회’,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해결방안을 찾는 ‘행동하는 생활의회’ 실현에 노력한 결과 시민들로부터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했다.

특히 조호권 의장은 “올해 시의회는 지방의회 개원 이래 처음으로 5․18 전국화를 역동적으로 주도함으로서 명실상부한 시민의 정치대표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했다.”고 했다.

■ 5․18 민주화 운동 관련 현안 적극 대처

정부의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거부에 대해 ▲ 결의안 채택 ▲국가보훈처 방문 기념식순 포함 촉구 ▲제창 거부에 기념식 불참 ▲기념곡 지정 촉구 서명운동 전개

 5․18민주화운동 인식 확산을 위해 ▲ 대구시장․의장 기념식 참석(조호권 의장 제안) ▲ 전국 시․도 의회 방문 서명 운동 전개

 5․18민주화운동 왜곡․비방에 강력 대처를 위해 ▲ 호남권(광주, 전남․북) 의장단협의회 성명서 제안․채택 ▲규탄대회 개최 ▲국무총리실 방문 결의문 전달 및 강력 대응 촉구

또한 “달빛 동맹 강화를 위한 대구시의회와의 상호교류협약 체결 등은 지역발전이라는 대의적 차원에서는 집행부와 양 수레바퀴처럼 호흡을 맞추고 공동보조를 취함으로서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의회상을 새롭게 정립했다.”고 했다.

“출범 직후 시민사회단체를 직접 방문, 상생과 화합의 지역공동체 건설을 당부하고, 재래시장 상인연합회와의 간담회, 결식아동 도시락 담기, 연탄 나르기 등 민생 탐방과 봉사활동을 통해서 서민과 소외계층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도 노력했다.”고 했다.

조호권 의장은 후반기 남은 1년 동안 민생 경제 살리기와 온전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글로벌 금융 위기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면서, 지방재정 건전화를 위해 대규모 국제행사 등에 대한 투자 심사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했다.

또한 “갈수록 늘어나는 복지예산 등으로 지방재정이 어려운 만큼 지역균형발전과 지방분권화를 통한 온전한 5할 지방자치 실현이 시급하다. 중앙정부에 집중돼 있는 권한과 예산의 지방이양 등을 위해서 전국시․도의회와 연대․협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본격적인 지방화 시대를 맞아 의회 인사권 독립과 유급 보조인력 제도 등 지방의회의 역량 제고를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후반기 시의회 1년 성과를 구체적으로 보면 다음과 같다.

■ 생산적이고 의욕적인 입법 활동으로 지역발전과 시민복리증진에 기여

 130일 회기동안 241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으며, 그 중 의원발의 63건의 조례를 제․개정하여 민생입법 활동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최우수상 수상(‘12.11. 8) : 개인부문(3) ▲한국지방자치학회 주관 우수상 수상(’13. 2.14) : 개인부문(1)

특히 지방분권 촉진에 관한 조례, 협동조합 지원 조례 등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치적 여건 변화와 글로벌 경제 위기에 적극 대처하는 입법 활동이 돋보였다.

■ 효율적인 시정 견제와 정책 대안 제시로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

행정사무감사 79개 기관 593건, 시정질문 87건, 결의문 20건, 건의문 6건, 현장방문 15회 33개소 등을 통해서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역할에 충실했다.

특히 갬코 진상 파악을 위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구성, 빛고을 문학관 부지 선정 관련 시민 의견수렴, 광주은행 지역환원 조치 요구 대정부 건의 등 굵직한 지역 현안의 해법 모색에 선도적 역할을 다했다.

■ 의원 전문성 강화와 정책 능력 제고로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적극 대처

 정책네트워크 운영 22회, 정책토론회 26회, 시의원 연찬회 1회, 의정발전을 위한 3개 연구모임 14회 운영 등을 통해서 전반기에 이어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회상을 확고히 했다.

특히 5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네트워크는 의제와 정책 개발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정책토론회는 지역현안 및 집단 민원 해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 다양한 의정홍보로 시민의 알권리 충족 및 소통하는 의회 구현

 홈페이지 및 홍보관 상시 운영, 본회의 등 케이블방송 송출 245회, 의회 소식지 발행 6회, 의정 모니터단 운영 39명 등 온․오프 라인의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해서 의회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특히 학생모의의회 8회를 개최함으로서,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지방자치를 직접 체험하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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