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공동체 35개, 주민 등 300여 명 참여, 공동체 활동 전시·발표 등 공유

전남 광양시는 지난 17일 청소년문화센터 체육관에서 시 최초로 마을공동체 참여로 열린 ‘2018. 마을공동체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 시상 후 수상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정현복 시장
▲ 시상 후 수상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정현복 시장

삶터 사회적협동조합 전남지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35개 마을공동체 대표, 마을리더,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마을의 다양한 활동과 성과를 공유하고 체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한 해 동안 이웃과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과 행복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마을공동체 6개 단체에 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특히 마을공동체가 하나 되는 소통의 의미를 담아 ‘함께 비비는 밥 한 ∼그릇’ 의 대형 비빔밥을 다함께 만들어 행사장을 찾는 마을 주민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나눠 먹었다.

또 ‘우리가 꿈꾸는 마을이란?’ 희망 메시지 남기기와 마을공동체 활동에 대한 전시 부스를 운영해 마을공동체 활동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주민들의 눈길을 이끌어 냈다.

제2부 행사에서는 읍면동을 대표하는 마을공동체 8개 팀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공동체 발표 한마당을 열고 마을에서 추진하고 있는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결과 최우수상인 어울림상은 창덕마을공동체가 영예를 안았으며, 감동상은 성호2-1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광영마을공동체가, 사랑상은 봉강면 당저마을 등 5개소가 차지했다.

이 밖에도 마을기업 제품 홍보 부스를 운영과 함께 죽공예, 천연 바스붐 및 디퓨처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다.

이날 참석한 정현복 광양시장은 “모든 시민이 함께 잘 사는 광양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이 자리에 계신 마을리더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살맛나고 정이 넘치는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 주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허형채 삶터사회적협동조합 전남지사는 “마을공동체 활동에 대한 이해와 사업을 알리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직접 준비과정을 즐기면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공동체 회복과 활성화를 통해 사람과 사람들을 잇는 살고 싶은 광양시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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