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8일 오후 4시 첫 강좌 '함세웅 신부, ‘김근태의 삶과 사상'

호남 최초로 ‘김근태민주주의학교’가 열렸다. 총 4강좌로 치러지는 이번 강좌는 지난 18일 오후 4시 광주시의회 예결위회의실에서 첫 강좌를 개강식과 함께 시작했다. 제1기 학교는 총 4개 강좌로 커리큘럼이 구성되었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종재 학교장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종재 학교장

김근태민주주의학교에 따르면, 첫 강좌는 김근태 동지이자 친구인 함세웅 신부가 맡았다. 함세웅 신부는 ‘김근태 삶과 사상’에 대해서 강연했다. 특히 “김근태 의장과 생전에 치유센터를 약속했고 실천했다.”면서 “독재정권하에서 국가폭력이 이뤄진 과거의 사태가 다시는 이 땅에서 있어서는 안 되고, 더 나은 새로운 민주주의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단체 기념촬영
▲ 단체 기념촬영

어제 제1강 함세웅 신부님이 ‘김근태의 삶과 사상’에 이어, 제2강 이인영 국회의원님이 ‘한반도 평화의 길’, 제3강은 우원식 국회의원님이 ‘포용적 성장’을 주제로 강연이 펄쳐진다. 그리고 제4강은 현장탐방을 계획이다. 그래서 제4강좌는 삶이 그대로 민주주의 그 자체였던 김근태 의장의 생애와 정신을 기리는 김근태 7주기 추모식에 참여할 예정이다.

학교설립 취지는 ‘삶 그 자체가 민주주의였던 김근태를 통해 한국 민주주의 역사를 돌아보고 민주주의에 대한 인식을 공감하고 더 나은 민주주의’를 만들어 가자는데 있다고 알려졌다.

개강식에 참석한 인사는 인재근 국회의원(김근태 전 의장 부인, 현 행정안전위원장)을 비롯한 정치계, 민주원로계 등이었고 수강생을 포함해 100여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치러졌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