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동 ‘차 없는 거리’ 지정 등 109건 건의사항 접수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가 민선7기 출범이후 첫 번째 ‘동 순회 방문 간담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난 13일 구청 3층 상황실에서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13일 열린 동 순회 방문 간담회 결과보고회 (동구제공)
13일 열린 동 순회 방문 간담회 결과보고회 (동구제공)

동구에 따르면, 지난 9월 13일부터 11월 1일까지 구정목표인 ‘이웃이 있는 마을, 따뜻한 행복동구’ 구현을 위해 추진한 이번 간담회는 13개 동을 순회하며 각 동 주민들을 대표하는 주민자치위원회 임원·통장 등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진행됐다. 특히 동별 주요현안과 당면민원 내용에 대해 구청장과 함께 토의하는 시간을 갖는 등 열린 행정을 꾀했다는 평가다.

이번 동 간담회에서는 주민 건의사항 109건이 접수됐다.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도로관리 등 건설관련 건의사항이 24건으로 가장 많았고, 교통관련 건의사항이 15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최근 동구 곳곳에서 재개발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도시개발 관련 건의사항도 10건이나 됐다.

이 중 의재로권 미술관 활성화, 계림1동 헌책방 지원, 동명동 카페의 거리를 ‘차 없는 거리’ 지정 등의 주민제안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동구는 접수된 건의사항 중 24건에 대해서는 처리를 완료하고, 52건은 추진 중이다. 중·장기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22건, 법령·여건 등의 이유로 추진 불가사항은 11건으로 집계됐다.

임택 동구청장은 “취임 후 첫 동 순회 간담회 덕분에 행정 최 일선에서 주민과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통장·주민자치위원회위원들과 의견을 주고받으며 동별 현안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주민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하는 감동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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