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시티와 해양치유산업 연계, 미래 성장 동력 기대

국회 슬로시티 포럼 간담회가 지난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운데 신우철 완도군수가 참석해 슬로시티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 슬로시티와 해양치유산업 연계, 미래 성장 동력 기대
▲ 슬로시티와 해양치유산업 연계, 미래 성장 동력 기대

13일 완동군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슬로시티의 기본 이념 실현과 발전 방안에 대해 국회와 지자체의 공동 협력 사항을 논의하고, 슬로시티가 법과 제도의 지원을 받아 범국가적인 브랜드 가치가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도록 뜻을 모으고자 개최됐다.

포럼에는 한국슬로시티본부가 주최가 되어 민홍철, 노웅래, 전현희, 김태흠, 윤영일, 김정호, 염동열 국회의원을 비롯해 신우철 완도군수, 최명서 영월군수, 허성곤 김해시장, 이상천 제천시장, 노박래 서천군수 등 국제슬로시티 인증 15개 시장·군수 및 담당 공무원이 참석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환영 인사를 통해 “2007년 아시아 최초로 청산도가 슬로시티로 지정되어 세계 슬로길 1호 지정, 청산도 구들장논 세계 농업 유산 지정 등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2018년 4월 2차 재인증을 통해 완도군 전역으로 확대 지정된 만큼 완도군에서 주도적으로 추진 중인 해양치유산업을 슬로시티와 연계해 지역 발전의 동력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자체 소멸 위기 시대에 슬로시티가 신동력 산업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슬로시티 시장군수협의회가 협력 사업 발굴을 통해 중앙부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슬로시티 인식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한국 슬로시티 본부의 대국민 홍보를 강조했다.

국회 슬로시티 포럼은 국회 정식 포럼으로 등록하기 위해 2016년 발족하여 현재 21명의 국회의원이 등록하여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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