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고흥군은 유자 최대주산지로서 고품질 유자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적기수확 및 수확 후 과원 관리에 최선을 다하도록 현장 지도에 나서고 있다.

▲ 고흥 유자
▲ 고흥 유자

현재 유자 과원에는 유자 향이 가득한 황금빛 유자들로 가득해 농가들 손길이 수확으로 바빠지고 있다.

유자 수확은 11월 상순부터 시작하여 늦어도 하순까지는 반드시 마무리를 해주어야 나무 수세가 정상적으로 안정되고 겨울철 한풍해 예방 등 기상재해로부터 안전하게 이겨낼 수 있다.

특히, 올해 착과된 유자는 지난 겨울 동해로 인해 수세가 많이 약해져 있기에 반드시 수확 시기를 준수하여야 하며, 수확이 끝난 1주일 후에는 요소 0.2% 정도를 엽면살포 해주어 수세 강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여야 이듬해 해거리가 예방되고 정상적인 착과를 맺을 수 있다.

그리고 월동 추위에 대비하여 과원 내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과 어린 묘목은 추위에 매우 약하므로 반드시 뿌리 근처 지제부 1m 정도에 짚·방한 매트 등을 감싸 보온관리를 해주고, 햇살이 잘 드는 오전에는 물주기를 자주 하여 동해 예방 및 죽은 가지 발생이 최소화되도록 해야 한다고 군 관계자는 당부했다.

한편, 비타민 C 등 각종 기능 성분이 풍부해, 혈당 개선 및 콜레스테롤 개선에 좋은 유자는 지난 8일 수매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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