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 오후 5시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사)남도가야금병창진흥회(이사장 문명자)의 ‘사랑의 연탄드리기 아홉 번째’ 정기공연 “문화재 맥을 잇다- 단가전”이 11월 18일 오후 5시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 예술단 명예단원 / 사)남도가야금병창진흥회 제공
▲ 예술단 명예단원 / 사)남도가야금병창진흥회 제공

사)남도가야금병창진흥회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요즘 퓨전음악에 길들어져 있는 관객들에게 우리 전통음악을 알려 내고 그 맥을 잇고자,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8호 가야금병창 보유자 문명자 선생과 그 제자로 구성된 예술단 ‘별밭 가얏고’에서 준비했다.

작년에는 ‘문화재 맥을 잇다’ 첫 번째 공연으로 심청가를 선보였고, 올 해는 전통음악 중에서도 흥미위주 공연 보다는 전통에 충실한 평우조로 짜여진 단가를 무대에 올린다.

▲ 포스터
▲ 포스터

공연은 전통문화관 어린이 가야금병창단이 특별 출연하여 호남가를 시작으로, 사철가, 공명가, 명기명창, 녹음방초, 편시춘, 장부가, 청석령 지날제, 백구가, 백발가, 죽장망혜, 팔도유람가 12곡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민요 동백타령을 예술단 ‘별밭 가얏고’ 전 단원이 출연하여 피날레를 장식한다. 공연에는 이수자인 김서윤, 김다은, 송은영, 송은지와 전수자인 김혜인, 송란, 강세희, 심세희, 서고운, 심가희, 박한솔, 모혜윤 외에 40여 명이 출연한다.

이번 공연은 주위의 어렵고 힘든 이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지내도록 연탄을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드리기’ 모금 공연으로, 이웃사랑에 함께 할 마음이 따뜻한 이들을 초청한다.

올 해로 아홉 번째를 맞는 '사랑의 연탄드리기'는 매년 20가정에 연탄 300백장씩을 보내고 있는데, 예술단 별밭 가얏고 단원들과 국제라이온스355-B1지구 광주에이스클럽 정인숙, 김주연, 김민희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의 손길로 올 해도 배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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