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전남도에 5천만 원 전달…태풍 피해 도민에게 전달 예정
대한건설협회 전남도회(회장 김영구)는 태풍 ‘솔릭’, ‘콩레이’ 등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도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전라남도에 5천만 원의 후원금을 기탁했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대한건설협회 전남도회는 이번뿐만 아니라 2012년 태풍 피해 6천500만 원, 2014년 세월호 위문품, 2017년 여수 수산시장 화재피해 복구성금 1천 만원 등 수차례에 걸쳐 지역의 아픔과 슬픔을 함께 나눠왔다.
이날 기탁받은 후원금은 전남지역 보성, 고흥, 완도 등 피해가 많은 지역의 도민을 추천받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건설경기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재난피해를 입어 사기가 떨어진 도민을 위해 도움을 준 대한건설협회 전라남도지회장을 비롯한 회원사와 대한건설공제조합 등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탁 후원금은 피해 주민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영구 전남도건설협회장은 “적은 액수지만 자연재해로 상처가 큰 도민들이 조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아픔과 슬픔을 함께 하는 대한건설협회전남도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경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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