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도시철도2호선 건설 찬반 공론화위원(위원장 최영태)는 지난 10일 전남 화순군에 소재한 금호리조트에서 열린 시민참여단의 찬.반 투표결과를 이용섭 광주시장에게 전달했다.

▲ 기자회견을 통해 공론화위원회 추진과정을 설명하고 있는 최영태 위원장(좌)
▲ 기자회견을 통해 공론화위원회 추진과정을 설명하고 있는 최영태 위원장(좌)

12일 오전 10시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갖은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참여단의 결과와 SNS결과를 취한 이용섭 광주시장에게 전달한다.

최영태 위원장은 ‘광주도시철도2호선 공론화위원회는 9월17일부터 11월 10일까지 약 2개월간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찬반에 관해 광주 시민의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시민참여형 숙의조사 공론화를 추진해 왔다.“고 했다.

최 의원장은 시민참여단의 투표결과 찬성 78.6%(191명), 반대 52명(21.4%), 여론조사 (유, 무선 전화 이용 2,930명) 찬성 58. 6% , 반대 19.0%, 유보 22.4%)로 표출되었다.

이어, 위원회는 이와 같은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현재 일시중단 상태인 도시철도2호선 건설을 재개할 것을 권고한다.“고 했다.

▲ 도시철고 2호선 건설 찬반 결과를 전달하고 있는 (우)최영태 교수와 이를 전달받고 있는 이용섭 시장(좌)
▲ 도시철고 2호선 건설 찬반 결과를 전달하고 있는 (우)최영태 교수와 이를 전달받고 있는 이용섭 시장(좌)

위원회는 시민참여단의 반대 의견도 유의하면서 도시철도 2호선건설을 재개할 것을 권고한다.“면서 ‘건설비용과 운영적자 등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추진해주시기를 바라며, 건설과정에 대한 철저한 감독을 통해 안전한 지하철, 시민의 부담이 덜한 지하철을 건설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한, 반대자 중 73.1%가 막대한 건설비와 운영적자 등을 반대 이유로 들었으며, 토론과정에서 찬.반 양측 모두 대중교통의 혁신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도시철도 1.2호선을 근간으로 하되 버스, 트램, BRT, 자전거 등 다양한 교통수단에도 주목하여 제반 교통체계가 사람중심, 저미용 교통체계가 되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바란다.“ 했다.

▲ 기념촬영
▲ 기념촬영

한편, 최영태 위워장은 향후 찬성 측과 반대 측 그리고 이에 참여하지 않은 시민들 다수를 참여시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 이 토론회에서 공론화 추진과정 전반에 대해 심도 있게 토론회를 열어 시민성숙의 자료로 삼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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