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화합, 희망의 미래를 열어

전남 고흥군은 지난 7일 팔영체육관에서 관내 장애인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의 건강과 화합을 다지는"2018 장애인 어울림 한마당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 시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송귀근 군수(우에서 세번째)
▲ 시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송귀근 군수(우에서 세번째)

이번 행사는 3개 장애인 단체와 고흥군장애인복지관이 공동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장애인어울림한마당행사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식전 행사로 고흥국악연구회의 "한맥의 모둠북", "한량무" 등 축하 공연과 개회식, 그리고 초청가수 공연과 읍면 노래자랑, 장기자랑, 경품추첨 등 흥겨운 한마당 잔치로 치러졌다.

이날 행사는 회원 가족과 새마을부녀회 5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 참여하여, 따스한 정과 사랑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특히 이동에 불편이 많은 장애인을 배려해, 참석한 장애인 모든 분께 앉아 계신 자리로, 자원봉사자가 점심을 배달하는 편의를 제공해 불편이 없도록 했다.

송귀근 군수는 축사에서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의 명언을 빌어 “자신을 장애인이라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장애인이 아니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긍지를 가지고, 꿈을 향해 당당히 도전할 때 그 어떤 것도 걸림돌이 될 수 없습니다” 라며 용기를 북돋웠다.

고흥군에서는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해 장애인 전용 목욕장 건립, 장애인 일자리 확대와 다양한 재활·자립 프로그램 서비스 제공, 장애인 직업 재활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는 3개 장애인 단체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뜻깊은 한마당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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