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가진 민선 5기 3년 기자회견서 ‘3년 성과와 향후 추진계획’밝혀

“지난 3년동안 10대 시책을 중심으로 ‘희망나주’의 토대와 골격을 굳건히 다졌습니다. 남은 임기동안 공약을 꼼꼼히 점검하고 잘 챙겨서 나주에 활기를 불어넣고, 양적 ․ 질적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나가겠습니다.”

임성훈 나주시장은 26일 오전 11시 시청이화실에서 가진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민선 5기 3년은 ‘도전의식과 열정으로 열심히 일했던 3년’으로 규정하고 싶다”며 “벤처기업인 출신의 시장으로서 일자리 창출과 기업유치로 지역경제를 살리고, 혁신도시의 순조로운 건설과 문화관광자원의 연계를 통한 관광산업의 활성화, 교육부문 투자와 천연 색산업의 발전, 농업정책과 복지 등 모든 부문에서 내실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미래산단은 최근 체결한 '한·중농업융합단지' 투자협약을 조속히 현실화시키고, 혁신도시 연관기업을 입주토록 해서 배후산단 기능을 활성화하면 말 그대로 ‘나주의 미래’를 이끌어갈 성장엔진이 될 것”이라고 자신한 임시장은 “일자리 창출과 왕성한 투자유치 활동으로 지난해 전남 투자유치대상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고용노동부주관 지역일자리 공시제 평가에서 2년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대내외적인 인증을 받았다”고 말했다.

혁신도시는 첫 이전한 우정사업정보센터가 빠르게 자리를 잡고 한전 등 이전기관들의 신청사 공사가 차질없이 추진돼 내년 하반기에는 신도시의 위용을 드러낼 것이고, 원도심은 역사문화자원과 어울리게 개발해서 공동화 방지는 물론 영산강을 비롯한 다양한 관광상품과 연계해 새로운 명소로 발돋움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초중고 학력향상을 위한 대폭적인 예산지원과 정례화된 해외연수, 장학금 확대와 교육환경 개선으로 학생들의 학력(學力)이 높아지면서 교육도시의 입지를 강화하고, 인구 또한 감소폭이 현저히 둔화된 가운데 최근 증가세로 반전되면서 지역발전의 새로운 모멘텀이 되고 있다는 고무적인 현상도 설명했다.

공동육묘장과 광역방제 등의 과학영농과 농기계 임대사업으로 영농비를 절감하면서 유통체계 개선과 친환경농업화, 고소득 농업 육성으로 농가의 소득을 높이는 한편 수도작 위주의 단순한 농업에서 벗어나 생산-가공-유통-체험관광을 가미한 ‘농업의 6차산업화’확산, 전국 최초의 농어업회의소 활성화를 통한 거버넌스 체계 구축 등 농정혁신도 눈에 띄게 이뤄지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노인 일자리를 만들고 경로당과 공중목욕장, 노인복지관을 짓는 등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를 위한 지원 뿐만 아니라 노인 일자리 창출을 통한 생산적 복지도 확대해가고 있으며,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에 햇살을 비춰 함께 하는 공동체 문화 형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특히 나주쪽을 친환경염색산업센터와 천연염색문화재단, 그리고 앞으로 지을 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의 3각축으로 활성화해서 ‘천연 색산업’을 나주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구현하는 계획도 궤도에 접어들었다.

기업인출신의 시장으로서 ‘작지만 내실있는 시정 운영’에 힘쓴 결과 취임당시 583억원에 달했던 부채도 지난 3월말 현재 364억으로 줄어든 가운데, 2011년에는 지방재정분석 우수 지자체로 기관표창을 받기도 했으며, 경상경비도 1백억원을 절감하는 실적을 거뒀다.

임성훈 시장은 “교육과 일자리 창출, 관광활성화 등에 더욱 힘을 쓰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충실히 반영해서 시민들의 바람과 기대를 현실로 이뤄내는 ‘열정을 갖고 열심히 일했던 시장’으로 각인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모든 일은 마무리가 중요한 만큼 남은 임기동안 취임 초기에 가졌던 열정과 봉사정신으로 10대시책을 이끌어서 ‘과거의 나주’를 벗어나 ‘미래의 나주’로 변신할 수 있도록 시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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