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용보증재단이 편리하고 넉넉하게 재단입맛에 맞는 예산을 편성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 조석호 의원
▲ 조석호 의원
5일 조석호 의원에 따르면, 조석호 (북구-4 매곡, 삼각, 용봉, 일곡) 의원은 5일 열린 제274회 광주광역시의회 제2차 정례회 산업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신용보증재단이 제출한 자료 이사회 회의록에 의하면 추가요금을 대비하여 넉넉하게 편성 하였습니다. 라는 간사의 추경예산 설명에 대해 신용보증재단은 예산편성을 재단 입맛에 맞게 편리하고 넉넉하게 편성하는 것 아니냐고 질타했다.

이어 2016년~2018년까지 17회에 걸쳐 개최된 이사회 회의록을 살펴보면 2016년 수의계약 금액을 올리려는 재단 측에 맞서 당시 일자리 경제국장이 시의 지침에 맞는 개정이 필요하다고 요구하여 수정의결 된 회계규정 개정 1건과 2017년 본부장을 경영지원본부장으로 변경하여 자리를 늘리려다 부결된 1건을 빼고는 17회에 걸쳐 올라온 모든 안건이 재단의 입맛대로 원안 의결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신용보증재단의 정관 제16조(이사회의 기능) 1항의 재단의 기본 운영 방침에 관한 사항부터 10항의 기타 이사장이 부의하는 사항까지 재단의 모든 부분을 총괄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사회가 이렇게 부실하고 생각 없이 운영 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재단이사회가 더욱 성실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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