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이 물들어간 은행나무와 장독대 옛 고향청취 물씬 풍겨

충청남도 논산에 가면 1629년대의 고택을 만날 수 있다. 이 고택은 국가민속문화재 제190호로 등제되었다.

 단풍으로 물들어가고 있는은행나무와 장독대 (사진촬영/사진작가 조경륜)
 단풍으로 물들어가고 있는은행나무와 장독대 (사진촬영/사진작가 조경륜)

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 노성산성길 50(노성면 교촌리 306번지)소재한 명재 고택(구, 윤증선생 고택)은 조선 숙종 때 학자인 명재 윤중(1629~1714) 선생의 고택이다.

고택을 향해 왼쪽에 장방성의 연못이 있고, 중앙 부분에는 생미 대지보자 낮게 자리하고 있으며, 안채는 평면이(현재 후손거주로 출입통제) 冂(밀경)자 형ㅇm로 높지 않은 기단위해 사랑마당과 바깥마당을 주변에 두었고 안채의 남쪽에는 행랑채가 위치하고 있으며 전체 구조는 口 자형을 이루고 있다.

 명재고택 일부 * 안채 내부는 출입금지로 촬영을 할 수 가 없어 건출양식에 대해 전할 수가 없었다.
 명재고택 일부 * 안채 내부는 출입금지로 촬영을 할 수 가 없어 건출양식에 대해 전할 수가 없었다.

안채의 오른쪽 뒤편에는 사당(祠堂)이, 앞에는 사랑채가 위치하고 있으며, 대문의 5칸과 행랑채 일부는 후대에 훼철(毁撤)되어 현재는 개방된 상태이고 건물의 일부는 중간에 수리가 이었으며, 그 기법은 18세기의 건축 양식을 보이고 있다.

또한 대청. 누마루. 고방(고방(庫房)등의 짜임새가 간결하고 품위가 있으며 안채와 사랑채의 평면은 대체로 중부지방 양식을 따르면서도 남도풍을 가미한 특이한 형태로 전해지고 있다.

 사랑채의 외부 모습
 사랑채의 외부 모습

사랑채 앞의 축대와 샘, 연목과 나무에는 조선시대 정원의 아름다움이 스며 있으며, 뒤안의 장독대와 울창한 숲은 우리나라 살림집의 분위기를 잘 느낄 수 있으며, 명재고택은 조선시대 우리 지방의 양반 가옥을 보여주는 좋은 예로 평가되고 있다.(문헌참조; 명재고택 안내문)

한편, 명재 고택 울창한 숲 중에서도 노란색으로 단풍이 물들어가고 있는 요즘 은행나무 잎과 옛 고향을 연상케 하고 있는 장독대 등을 카메라 앵글에 담기위해 찾아온 관광객들과 후손들 간의 실랑이가 출입문제로 간간히 일어나고 있어, 문화재당국은 문화재로 등록된 고택을 후손과의 마찰이 일어나지 않으면서 옛 건축양식 등 선인들의 지혜를 관광객들이  볼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사진으로 함께한 명재고택]

 명재 고택 전경
 명재 고택 전경
 단풍으로 물들어간 명재 고택 전경
 단풍으로 물들어간 명재 고택 전경
 단풍으로 물들어간 명재 고택 전경
 단풍으로 물들어간 명재 고택 전경

 단풍으로 물들어간 명재 고택 전경
 단풍으로 물들어간 명재 고택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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