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 정신건강관리 전문 인력 확보 및 복지증진을 위한 전담부서 설치 등 제도개선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 김용집 의원
▲ 김용집 의원
광주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김용집 의원(더불어민주당, 남구1)은 지난2일 소방안전본부를 상대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을 받는 상담건수가 16년 47건에서 17년 95건, 18년 82건(9월말 기준)으로 매년 늘고 있는데 반해 소방안전본부 내에 전문적인 상담인력이 없어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상담과 지속적인 관리를 위한 전문 인력 확보 및 전담부서 설치가 필요 하다고 지적했다.

4일 김용집 의원실에 따르면, 26개의 소방관서(센터포함)중 직원 복지를 위한 심신안정실이 설치되어 있는 관서는 10개소로 전체 설치율이 38.4%에 불과하고 동부 3개 안전센터 중 1개소(33%), 서부 5개 안전센터 중 1개소(20%), 북부 6개 안전센터 중 1개소(16.6%), 광산 7개 안전센터 중 3개소(42.8%), 남부 3개 안전센터 중 2개소(66.6%) 등 자치구 소방서별 편차가 심해 형평성에 문제가 있고 기 설치된 심신안정실도 시설이 열악해 제대로 기능을 발휘할 수 없는 것으로 확인돼 예산 확보 등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김용집 의원은“시민안전을 위해 최일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소방공무원들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통해 직무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안전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다”며“관련 시설 확충 및 예산확보를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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