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학생중심 학교문화 정착을 위한 소통과 정책 지원을 강화하고 나섰다.

▲ 단체 기념촬영 (전남도게육청제공)
▲ 단체 기념촬영 (전남도게육청제공)

전라남도교육청은 11월 1일(목) ~ 2일(금) 보성다비치콘도에서 학생중심 학교문화를 정착하고, 전남교육정책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도내 고등학교 학생 대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2018년 전남학생참여위원회 후반기 정기회’를 개최했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전남학생참여위원회는 2016년 조직되어 올해로 3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이 번 정기회는 ‘우리의 참여로 함께 성장하는 학생중심 학교문화!’라는 슬로건으로 이틀 간 진행됐다.

첫째 날은 전남교육정책 및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에 대해 분과 별로 협의한 뒤 장석웅 교육감과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학생인권이라는 대주제 아래 학생인권조례 제정, 정책결정 참여권, 표현의 자유 등 소주제로 깊이 있는 자율 토론을 벌였다.

▲ 참석자들과 하이파이를 하면서 입장하고 있는 장석웅 교육감
▲ 참석자들과 하이파이를 하면서 입장하고 있는 장석웅 교육감

둘째 날은 전남학생참여위원회의 1년 간 활동을 되돌아보고, 2019년에 더욱 발전적인 방안을 찾는 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전남학생참여위원회 운영 규정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수정된 내용을 의결했다.

전남학생참여위원회 총무인 예당고 조유나 학생은 교육감과의 대화시간에 “전남교육정책에 학생들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를 줘 감사하다.”며 “제안된 정책이 전남교육에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교육청 학생생활안전과(과장 김성애)는 오는 2019년 전남학생참여위원회를 ‘학생의회’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운영해 학생 중심 학교문화를 활성화하고 전남교육정책을 모니터링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