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協, 내년도 매입품종 2개 선정 발표

전라남도 장성군이 오는 2019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새일미’와 ‘신동진’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공공비축미곡을 매입하고 있는 장성군
공공비축미곡을 매입하고 있는 장성군

지난 10월 29일 지역농가와 농협, 장성군농협통합RPC 대표, 농업인단체 대표,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2019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협의회’는 매입품종 선정 지침과 농가를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 등을 참고해 논의한 끝에 두 품종을 매입품종으로 최종 선정했다.

‘새일미’는 벼 품질이 좋고 밥맛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도열병과 줄무늬잎마름병, 흰잎마름병에 강해 생산하는데 애로가 덜하다. ‘신동진’은 쌀알이 굵어 다른 품종과 섞어 판매할 수 없어 소비자 신뢰도가 높다. 또 밥맛도 좋아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 선호하는 품종 중 하나다.

장성군은 이번 선정을 두고 고품질쌀에 대한 농가 선호도가 적극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2018년 매입품종은 새일미, 미품 2종으로 2019년에는 미품 대신 신동진이 이름을 올렸다.

군 관계자는 “내년도 매입 품종인 새일미, 신동진 종자보급에 차질이 없도록 종자확보에 우선 중점을 둘 방침이다”면서“품종별 특성 및 재배 유의사항을 적극홍보해서 농가의 혼란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2018년산 공공비축미곡 5,304톤을 매입중이며, 이중 596톤은 올해 처음으로 친환경 벼 매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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