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의 그 진한 향기와 관광자원, 고사와 잡초로 사라질 위기

전남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녹차가 '날개 없는 추락'을 이어가면서 녹차산업 전반에도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데 그 이유로는 잇단 동해(凍害) 피해와 관리부실에 따른 재배환경 악화와 녹차를 대신하는 다양한 커피음료 문화에서 찾을 수 있다.

이렇게 녹차문화가 쇠퇴로 흘러가는 것에 대한 것은 관리부실에서 큰 비중을 찾을 수 있다. 실제 보성군의 관광문화자원으로 활용된 되고 있는 보성지역의 녹차 밭은 근년에 들어 녹차나무의 노쇠(老衰)와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를 입어 고사(枯死)되어가는 추세가 날로 그 면적이 늘어나고 있다.

실제 관광자원의 홍보에 기여한 일등공신이라고 할 수 있는 전국 전문 사진인 들의 활동도 크게 한 목을 했다. 이러한 사진인 들의 홍보에 힘입어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의 수가 날로 증가되고 있었으며, 관광객 수가 증가됨에 따라 관리비등 여러 가지 이유로 무료입장에서 유료입장으로 전환된 시점도 수년이 되었다.

그런데 요즘 이 곳은 어떻게 변모 되어가고 있는가? 건강한 녹차 밭의 사진을 보면서 이곳을 찾아온 관광객들은 실망에 실망을 느끼고 돌아가고 있어 그 대책의 시급성이 요구 되고 있다.

실제 지난 23일(일요일) 부산에서 찾아온 사진동호회 회원들은 고사된 녹차나무를 대체 식재하여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있어 앞으로 다시 찾고 싶은 소재도 아니며 찾고 싶은 곳도 아니라고 푸념을 늘어놓았다.

또 다른 관광객들은 이곳이 잡초 밭인지 녹차 밭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다면서 좋은 환경에서 생산된 차 가 좋은 맛을 낼 수 있을 진데 관리에 손 을 놓고 있는 농장 측이나 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각종 이멘트 행사를 이어가고 있는 행정당국(공공근로 제도활용 등)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보성군은 녹차문화를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하여 건축된 한국차박물관에 대하여 천혜의 차밭 경관과 인접하고 차에 대한 풍부한 컨텐츠를 담은 차 전문 박물관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한국차박물관 1층에는 차를 이해할 수 있는 차문화실과 2층에는 차의 발자취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시대별 차 도구 전시실인 차역사실, 3층는 체험공간인 차 생활실로 구성하여 차의 모든 것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보성 차와 더불어 한국 차에 대한 모든 것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차 문화 교류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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