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목) 사흘에 걸쳐 저녁 7시30분 예술대 예향홀에서

가을밤을 수놓을 전남대 음악학과 교수들의 피아노 연주회가 악성(樂聖)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를 주제로 10월 29일(월), 31일(수), 그리고 11월 8일(목) 사흘에 걸쳐 저녁 7시30분 예술대 예향홀에서 열린다.

▲ 포스터
▲ 포스터
30일 전남대에 따르면, 이번 피아노 교수음악회에서는 매 연주회마다 5개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가 전기, 중기, 후기 등 작곡된 순서대로 연주되어,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의 발전과정을 짚어볼 수 있다.

고전주의의 대표적 작곡가인 베토벤은 교향곡, 협주곡, 실내악곡, 독주곡 등 음악의 모든 분야에 걸쳐 음악사에 길이 남을 명곡들을 작곡했다. 그 중에서도 피아노 소나타는 베토벤의 작품활동 초기부터 후기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에 걸쳐 작곡되어 그의 작곡 양식의 변천과정이 잘 나타나 있다. 베토벤은 짧고 단순한 동기(motive)를 여러 형태로 발전시키는 작곡 방식으로 형식과 구조 등 모든 면에서 고전음악의 집대성을 이루었을 뿐 아니라, 청각장애를 예술로 승화시킨 불굴의 정신으로 창조적 예술가로서의 이상형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전남대 음악학과는 피아노연구소 주최로 ‘멘델스존 탄생 200주년 기념 무언가 전곡 연주회’(2009), ‘쇼팽 탄생 200주년 기념 연주회’(2010), ‘드뷔시 탄생 150주년 기념 연주회’(2012), ‘브람스 서거 180주년 기념 연주회’(2013), ‘스크리아빈 서거 100주년 기념연주회’(2015),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페스티발(2016) 등 작곡가 집중 탐구 연주회와 ‘현악 5중주와 함께 하는 베토벤·쇼팽 피아노 협주곡 전곡연주회’(2014) 등의 학구적인 주제를 가지고 피아노 전공 교수진과 강사진이 참여하는 수준 높은 피아노 교수음악회를 열어왔다.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연주일정] ▲10월29일: 송민경(4번), 조우식(15번), 황소원(28번), 김영진(30번), 김지나(32번) ▲10월31일: 황지인(6번),이준영(8번,“비창”), 이정은(13번), 박미성(24번), 송유진(31번)

▲11월 8일: 최유진(7번), 신수경(18번), 김아름(21번,“발트쉬타인”), 이인지(23번,“열정”), 박보윤(26번, “고별”)  공연문의 (062) 530-3030, 전석 초대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