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대상과 스포츠산업대상 등 91개 분야 수상

전남 해남군(군수 박철환)이 민선5기 3주년을 맞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 3년 동안 ‘활기찬 해남’ ‘잘사는 해남’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군은 지난 3년 동안 대한민국 친환경대상과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도서관 운영평가 우수, 보건사업 전국 최우수군 등 각종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2010년부터 2013년 6월말 현재까지 모두 91개 부문 우수기관 수상과 상사업비 67억원을 받으며, 농업, 복지, 보건, 스포츠마케팅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열악한 군 재정을 감안한 정부공모사업에 집중한 결과 2011년 19건에 국비 78억원, 2012년 21건에 국비 73억원, 2013년 상반기 9건에 78억원을 지원받았다.

이중 2013년 상반기 자치단체간 연계협력사업으로 추진하게 된 광역화장장 사업은 해남군이 주도하며 완도와 진도가 함께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된 모범사례로 소개, 자칫 님비사업으로 추진이 불투명했던 것을 슬기롭게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박철환 군수는 전국 최대 농․ 어업군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농어업소득 1조원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박 군수는 친환경농업을 적극 육성하는 한편 내실화를 다지고 농수산물의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와 가공산업 기반 구축에도 노력했다.

친환경은 전국 최대 친환경인증면적인 9959ha(2013. 6월 기준-유기 및 무기농산물)으로 건강한 먹거리 생산에 주력하고 있으며, 열악한 농업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무논점파재배는 지난 3년 동안 40배가 확대되는 성과를 거두었다.(2013년 무논점파재배 800ha)  고구마, 쌀, 배추 등 해남대표 특산품에 대한 주식회사 설립을 통해 생산을 뛰어넘은 유통 가공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

 2013. 5월 준공한 고구마 가공공장에서는 간식용 ‘반시고구마’를 출시해 1달 만에 1억원어치를 판매했으며, 앞으로 고구마페이스트와 삼각군고구마도 잇달아 출시해 나갈 계획이다. 무화과와 미맥, 고품질쌀도 주식회사를 설립해 품질 고급화와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밤호박도 올해 안에 주식회사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남 농수산물에 대한 친환경브랜드사업을 적극 추진, 학교 급식용 친환경쌀 공급에 최선을 다 해 2013년 현재 120곳에 2천톤이 납품되고 있다.

수산분야에서는 적극적인 김 양식 육성으로 2013년 5월 486억원이라는 역대 최고 물김 위판고를 기록했으며, 해수면과 내수면에 수산종묘 및 종패 방류를 추진함으로써 어민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꼬막치패 시범양식에 성공해 꼬막종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 것도 큰 성과로 보고 있다.

동물복지형 고품질 녹색축산 육성을 위해 축산진흥사업소를 신설, 가축사육환경 개선과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가축분뇨자원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다. 조사료는 자급율을 80%까지 끌어올리며 농경지의 토양 갱신, 축산 생산비 절감, 수입 조사료 대체 효과 등을 거두고 있다.

여기에 가축분뇨 자원화를 통해 자원순환형 농업을 확대할 수 있게 되었는데 연간 1,500ha를 지원해 해양오염을 줄이는 동시에 땅심을 살리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지역특산품의 가공공장이 집중적으로 유치될 식품농공단지 조성을 지난 2011년 추진, 오는 2014년 7월 본격 분양될 전망으로 신당동떡볶이 등 5개 업체와 MOU를 체결했다.

농어업과 함께 해남군의 중요한 경제축을 담당하고 있는 문화관광과 스포츠마케팅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2013.3월 우수영-제주간 쾌속선이 성공적으로 취항하며 우수영항 주변 식당과 우수영 5일장까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등 지역경제활성화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해남군은 특히 찾아오는 관광객 맞이에서 탈피해 적극적인 관광객유치에 나서고 있는데, KTX와 MOU를 체결해 해남정취를 살린 관광열차를 운영한 결과 지난해 5천여명의 관광객이 해남을 찾았다. 해남을 찾은 총 관광객은 연간 650만명이다.(2012.12월 기준)   이와 함께 땅끝권과 두륜산권, 우수영권의 관광인프라 구축도 착실하게 추진해 윤선도 유물전시관 개관(2010.10월), 공룡테마공원 조성(2011.1월)에 이어 2013년 하반기 완공목표인 녹색미로공원과 2014. 4월 땅끝순례문학관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사계절 스포츠마케팅으로 연간 30여개가 넘는 전국대회와 도단위 대회를 개최하고 연인원 5만여명의 전지훈련 선수단을 유치해 200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두고 있다.

2013년도에는 전라남도 생활체육대회를 유치해 2만여 명의 선수단이 해남을 찾을 것으로 예상, 스포츠 명품고장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또한 펜싱팀을 창단(2012.3월)해 지난 2006년도에 창단한 육상팀과 함께 전남도내 최초로 2개 종목을 운영하는 지자체가 되었으며, 펜싱팀은 2013.5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하는 ‘2013 전략(비인기)종목 실업팀 지원사업’에 1등급으로 선정되어 연간 7천5백만원씩 3년간 2억2천5백만원을 지원받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잘사는 해남을 이루는 동시에 더불어 함께하는 행복 공동체 만들기에도 전력을 다했다.

박 군수는 해남인구의 26%를 차지하는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여유로운 노후생활을 위해 다양한 복지정책을 펼쳤다.

혼자 생활하기 힘든 노인들을 위해 식사, 청소, 빨래 등을 도와주는 돌보미 파견사업을 통해 연간 2천여 명의 어르신이 혜택을 받고 있으며, 활동이 가능한 어르신을 위해서는 노인일자리사업을 펼쳤다.

8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장수수당을 지급하기 위한 조례도 마련, 2013년 7월부터 지급되며, 경로당 공동생활가정 ‘땅끝 보듬자리사업’도 2012년 시범사업을 통해 전 읍면으로 확대했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 군 특수시책으로 확대해 추진하고 있는 다문화가족 친정부모 초청사업도 만족도가 높다.

찾아가는 맞춤 건강관리서비스 제공으로 건강한 해남만들기에도 노력,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방문보건의료서비스를 연중 7,600여 가구 6만회를 실시하기도 했다.

읍․ 면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에 대한 현대화사업도 모두 마무리해 군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보건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군 보건소 신축공사도 2013. 7월 착공해 군민 모두가 건강한 해남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처럼 해남군은 민선5기 출범 후 지난 3년 동안 여러 분야에서 성과를 올리고 군민만족 행정을 펼칠 수 있었다.

박 군수는 “지난 3년 동안 활기찬 해남, 잘사는 해남을 위해 열심히 뛰어 왔다”며, “남은 기간도 지금까지 군민과 함께 한 마음으로 이룬 해남발전을 한 단계 도약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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