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지난 시점에서 108개 기업, 3,653억원 투자유치…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민선 5기 들어 장성군은 전라남도의 2천개 기업유치와 관련해 112개 기업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 군은 3년도 채 되지 않아 108개의 유망기업을 유치, 벌써 목표대비 96%를 달성했다.

19일 장성군에 따르면 민선 5기 근 3년이 지난 시점에서 투자유치를 점검한 결과, 총 108개의 기업을 유치하고 약 3,653억원의 투자액을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활발한 투자유치는 곧 3천명이 넘는 고용창출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기․전자․자동차 부품산업 관련 기업이 가장 많았으며, 친환경 녹색성장 시대에 부응하는 친환경 산업 관련 업체가 뒤를 이었다.

특히, 내달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는 나노기술산업단지 조성과 맞물려 IT(정보기술분야), NT(나노기술분야), BT(생명과학기술분야), ET(환경기술분야) 등 첨단기술기업들도 부쩍 늘고 있다.

장성군은 호남․서해안고속도로와 KTX 열차 등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과 광주광역시 하남공단과 평동산단이 인접하는 등 기업입지의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 군에서도 새로운 부지 확보에 노력하고 임대료를 지원해 주는 등 기업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적극 돕고 있다.

앞으로의 기업유치는 나노산단 조성사업의 본격 추진을 비롯해 국지도 49호선의 개통, 농협물류센터 건립, 광주 R&D 특구 개발 등이 호재로 작용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양수 장성군수는 “추가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안정적인 기업 인프라를 구축해 경쟁력을 갖춘 유망 기업들을 장성으로 끌어 들이겠다”며,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침체된 지역경제 회생을 위한 기업유치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 3월에 열린 2012년 전라남도 투자유치 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시상금 2천만원을 받는 등 투자유치 분야에서 대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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