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10월 22일~11월 30일 /장재성․장매성 남매 가족사진 등 미공개 자료도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관장 장희섭)은 학생독립운동 제89주년을 맞이해‘학생독립운동, 평화를 넘어 통일로’라는 주제로 ‘학생독립운동, 특별 사진기획전’을 개최한다.

▲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관
▲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관

학생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 재조명과 역사의식 계승이 이번 전시기획전이 갖는 취지다.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김하정 학예연구사는 “그동안 학생독립운동 당시 참여했던 학교와 관련기관‧단체 등을 직접 방문해 소장하고 있는 유물과 사진 전시물 등 총 214점을 촬영했다”며 “그중 학생독립운동의 정신 계승사업 등에 관한 사진자료들을 선별해 특별사진전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사진기획전 전시는 ‘학생독립운동기념탑(비)’, ‘유명인사 방문 참배’, ‘학생독립운동 주역들’, ‘일제강점기 학교생활’, ‘언론이 주목한 학생독립운동’, ‘학생독립운동에서 통일로’ 등 6개 소주제로 구성됐다. 학생독립운동의 역사적 자료를 중심으로 3‧1운동, 11‧3학생독립운동,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촛불혁명으로 이어지는 역사적 흐름과 최근 남북정상들의 만남이 평화를 넘어 통일로 이뤄지기를 염원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특별 사진기획전은 학생독립운동 기념주간에 맞추어 10월 22일부터 11월 30일까지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현관 로비에 전시 운영될 예정이다. ‘백두산에 놀러가자’ 셀프 포토존 설치, 폴라로이드 기념사진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되며 수집한 전시목록 사진자료 214점을 자동 디스플레이 영상으로 제공해 학생독립운동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김하정 학예연구사는 “특히, 아직 공개되지 않은 장재성‧장매성 남매 가족사진 등 일부자료는 역사적 사료로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흩어져있던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정리‧수집해 사진자료 유물 전시목록을 만들었다”며 “잊혀져가는 학생독립운동의 의미를 느껴보고 역사의식을 상기시킬 수 있는 역사교육의 장을 제공하는 특별기획전이라는 점에서 이번 전시가 갖는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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