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공공기관·민간 등서 9개 분야 2214개 자원 발굴·공유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는  시청 시민광장에서  나눔과 공유의 이웃 사랑  확산을 위한  ‘제3회 광주공유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신었던 운동화 등이 경매에 붙여지고 있다.
▲ 문재인 대통령이 신었던 운동화 등이 경매에 붙여지고 있다.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 제3회 광주공유의 날 행사는 공유책장, 공유자동차, 공유자전거 전시 및 공유체험과 함께 매직풍선 만들기, 버블쇼, 동극 등 다양한 무대공연행사를 준비했다. 아름다운 가게에서 주관하는 광주지역 난치병 지원 기금 마련을 위한 ‘빛고을나눔장터’와도 협업해 시민들에게 보다 풍성한 가을맞이 가족나들이 행사를 제공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3일 오전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제15회 빛고을 나눔장터' 행사에 참석해 시민들을 격려한 뒤 물품을 구입하고 있다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3일 오전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제15회 빛고을 나눔장터' 행사에 참석해 시민들을 격려한 뒤 물품을 구입하고 있다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공유 정책이 공공과 민간 보유자원을 함께 나누는 생활 속 공유로 확고히 자리 잡아가고 있다.

▲ 사랑 나눔 매장
▲ 사랑 나눔 매장

광주시는 민주·인권·평화의 광주정신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기 위해 ‘공유도시 광주’를 목표로 지난 2013년 ‘공유촉진조례’를 제정하고 위원회를 구성·운영하면서 시민과 함께하는 공유정책을 추진해 왔다.

▲ 가훈 써주기 코너
▲ 가훈 써주기 코너

현재 시 공유서비스는 광주시, 자치구, 공공기관과 민간의 주차장 107곳, 회의실·강당·공연장 240곳, 체육시설 419곳, 화장실 1304곳 등의 공유공간과 자전거 대여소 62곳, 장난감 도서관 8곳의 공유물품 대여 등 9개 분야 2214개의 공유자원을 발굴해 시민에게 개방·운영 중이다.

▲ 사랑 나눔 매장
▲ 사랑 나눔 매장

지난 3월부터는 광역지자체 최초로 시 공용차량 23대를 주말이나 공휴일에 사회적 취약계층에 무상 제공하는 ‘공용차량 공유서비스’를 실시해 현재까지 1300여 명이 이를 이용해 가족여행 등 다양한 문화를 체험했다.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오른쪽)이 13일 오전 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3회 광주 공유의 날' 행사에 참석해 하상용 광주재능기부센터 대표에게 기부물품 전달 한 뒤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를 하고 있다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오른쪽)이 13일 오전 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3회 광주 공유의 날' 행사에 참석해 하상용 광주재능기부센터 대표에게 기부물품 전달 한 뒤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를 하고 있다

또한, 기관, 대학 등으로부터 재능기부를 받아 2015년부터 시에서 구축·운영 중인 온라인 지식공유 플랫폼 ‘아리바다’는 현재까지 교양, 인문, 재능 나눔 등 동영상 287편의 강좌를 제공해 이용자가 최근 28만 건을 돌파했다. 올해는 혁신도시 내 주요 공공기관들과 지식공유 협약을 추진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 잔듸광장에서 열린 마술 쇼
▲ 잔듸광장에서 열린 마술 쇼

광주형 공유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지난해에는 광역지자체 최초로 남구 진월동에 ‘광주공유센터’를 개소하고, 생활용품·유아물품·캠핑용품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마련한 공유물품을 대여하고 다양한 재능·경험을 체험·교육하는 공유프로그램을 운영했다.

▲ 불꽃 마술 쇼
▲ 불꽃 마술 쇼

이밖에도 시민들의 공유시설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동구, 서구, 북구에 ‘자치구 물품공유센터 구축’을 지원해 시민의 호응도가 높은 공유물품을 마련하고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 문화공연
▲ 문화공연

광주시와 민간 공유자원의 검색, 사진, 위치 전화번호 등 정보를 시민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공유광주 포털사이트(www.sharegj.kr)와 모바일 앱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이용자는 해마다 증가 추세로 올해 9월 현재 누적 이용자만 3만7673명으로 하루평균 138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내년에는 실시간 예약·결제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

▲ 광주시 문화광장에서 열린 나눔장터를 가득 메운 시민들
▲ 광주시 문화광장에서 열린 나눔장터를 가득 메운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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