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 및 교사, 학부모 250여명을 대상 공개강좌 실시

지난 12일 광주광역시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가 주최하고 광주 서구청이 주관한 아동․청소년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ADHD의 오해와 진실' 공개강좌는 지역 주민 및 학부모, 교사 등 2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광주 서구에 의하면 이번 공개강좌는 ADHD 아동ㆍ청소년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적절한 관리 및 대처법을 제공하여 아이들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의는 ADHD 선별검사와 함께 '천의 얼굴 ADHD‘, ’어른이 된 ADHD',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돼 참여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는 학령기 아동에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충동성 등의 증상을 보여 학교 및 일상생활에서 많은 어려움을 경험하게 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청소년과 성인의 ADHD의 특성에 대해 자세하게 알수 있었고, 평소 궁금했던 약물치료에 대한 오해가 풀려 너무 좋았다”며 “우리 아이들의 정신 건강을 위해 더욱 관심을 갖아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정신건강에 대한 이해를 돕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ADHD 고위험 아동을 대상으로 ‘또래관계 향상 프로그램’, ‘자존감 향상 및 정서관리 프로그램’,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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